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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웨인 루니의 솔직한 PL 우승 전망… "개인적으로는 이 팀이 우승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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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김호진]

    웨인 루니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 경쟁에 대한 자신의 전망을 밝혔다.

    아스널은 2004년 이후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시즌 초반만 해도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가 연이어 승점을 흘리는 사이, 탄탄한 수비력을 앞세워 리그 선두를 안정적으로 지켜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분위기가 달라졌다. 부상자가 잇따라 발생하며 전력 누수가 생겼고, 경기력에도 기복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직전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에서 2-1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내용 면에서는 만족스럽다고 보기 어려웠다. 이런 가운데 맨시티가 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아스널을 승점 2점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어, 우승 경쟁의 긴장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런 국면에서 영국 매체 '메트로'는 15일(한국시간) 웨인 루니의 발언을 전했다. 루니는 여전히 아스널을 리그 우승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평가하면서도, 맨체스터 시티의 추격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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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나는 여전히 아스널이 리그 우승 후보라고 생각한다. 다만 맨시티가 계속해서 바짝 따라붙는다면 상황은 굉장히 흥미로워질 것이다. 그렇게 되면 아스널 선수들 입장에서는 과거 리드를 잡고도 리버풀이나 맨시티에 우승을 내줬던 기억이 떠오를 수 있다. 그 점이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나는 여전히 아스널을 유력한 우승 후보로 본다. 스쿼드를 보면 그럴 만하다. 하지만 맨시티 역시 다시 위험한 팀으로 돌아오고 있다. 시즌 막판에는 아스널을 충분히 흔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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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개인적으로는 아스널이 우승하길 바란다. 하지만 아스널 팬이라면 맨시티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선수들이 그 압박을 느끼지 않는다면 오히려 이상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스턴 빌라를 우승 경쟁자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루니는 "아니다. 현실적으로 기회가 없다. 시즌 초반에는 부진했지만 이후 선수들이 완전히 반등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우승 경쟁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맨시티나 아스널을 넘어설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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