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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PGA ‘절대 강자’ 셰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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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연속 올해의 선수 수상

    타이거 우즈 이후 두 번째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9·미국)가 PGA(미국프로골프) 투어에서 4년 연속 ‘올해의 선수’의 영광을 안았다.

    조선일보

    PGA 투어는 2025 시즌 투어 공식 대회에 15회 이상 출전한 투어 멤버들의 투표 결과 셰플러가 수상자로 뽑혔다고 16일(한국 시각) 발표했다. 셰플러는 올 시즌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룬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페덱스컵 챔피언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투어에서 3승을 거둔 벤 그리핀(미국)을 제쳤다. 셰플러는 1999년부터 2003년까지 5년 연속 수상한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올해의 선수상을 4회 연속 수상한 역대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셰플러는 올 시즌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과 디 오픈을 포함해 6번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20개 공식 대회에 출전해 10위 안에 17번 들었고, 올해까지 3시즌 연속으로 평균 타수 1위(68.131타)를 기록했다.

    신인상은 지난 6월 로켓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거둔 올드리치 포트기터(21·남아공)가 차지했다. 올 시즌 투어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 1위(325야드)에 오른 그는 신인 36명 중 유일하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어니 엘스(1994), 트레버 이멜만(2006)에 이어 남아공 선수로는 세 번째로 PGA 투어 신인상을 받았다.

    [최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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