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올해의 선수 수상
타이거 우즈 이후 두 번째
PGA 투어는 2025 시즌 투어 공식 대회에 15회 이상 출전한 투어 멤버들의 투표 결과 셰플러가 수상자로 뽑혔다고 16일(한국 시각) 발표했다. 셰플러는 올 시즌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룬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페덱스컵 챔피언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투어에서 3승을 거둔 벤 그리핀(미국)을 제쳤다. 셰플러는 1999년부터 2003년까지 5년 연속 수상한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올해의 선수상을 4회 연속 수상한 역대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셰플러는 올 시즌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과 디 오픈을 포함해 6번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20개 공식 대회에 출전해 10위 안에 17번 들었고, 올해까지 3시즌 연속으로 평균 타수 1위(68.131타)를 기록했다.
신인상은 지난 6월 로켓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거둔 올드리치 포트기터(21·남아공)가 차지했다. 올 시즌 투어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 1위(325야드)에 오른 그는 신인 36명 중 유일하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어니 엘스(1994), 트레버 이멜만(2006)에 이어 남아공 선수로는 세 번째로 PGA 투어 신인상을 받았다.
[최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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