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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1 (일)

    플렉센, 6년 만에 두산 복귀…잭 로그도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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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두산 베어스와 계약한 잭 로그(왼쪽)와 크리스 플렉센. 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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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투수진 구성을 마쳤다. 두산은 크리스 플렉센(31)을 총액 100만달러에 재영입하고, 잭 로그(29)와 총액 110만달러에 재계약했다.



    플렉센은 2020시즌 두산 소속으로 KBO리그 21경기에서 8승4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고, 이후 메이저리그(MLB)로 진출해 5시즌 동안 147경기 32승39패, 평균자책점 4.48의 성적을 남겼다. 두산 관계자는 “플렉센은 최고 시속 152㎞의 속구는 물론 커브, 커터 등 타자와 싸울 수 있는 무기가 다양한 선발 자원”이라면서 “2020년 포스트시즌(PS) 5경기에서 32개 탈삼진(단일 PS 역대 2위)을 기록한 구위가 여전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플렉센은 두산 구단을 통해 “두산에 다시 합류해 팬들 앞에서 투구하게 돼 정말 설렌다. 팀이 가을야구 진출을 넘어 우승까지 노리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했다.



    잭 로그는 2025시즌 두산에서 30경기에 등판해 10승8패 1홀드,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하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두산은 외국인 타자 영입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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