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회 미스코리아 '진(眞)' 정연우·제66회 미스코리아 '선(善)' 유시은 출격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통해 입증한 끼와 매력... 트롯 도전에도 기대 모여
'미스트롯4'에는 제69회 미스코리아 '진(眞)' 정연우와 제66회 미스코리아 '선(善)' 유시은이 출연한다. TV조선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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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들이 '미스트롯4'에 출격한다. 일찌감치 끼와 매력을 인정받은 이들이 트롯 경연이라는 새 도전의 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오후 10시 TV조선 '미스트롯4'가 첫 방송된다. 국내 트롯 신드롬을 이끌었던 대표 트롯 오디션인 '미스트롯'은 그간 송가인·양지은·정서주 등 걸출한 트롯 가수들을 배출하며 큰 인기를 모아왔던 바, 새 시즌 론칭 소식은 일찌감치 트롯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매 시즌 화제를 불러모았던 실력과 개성을 갖춘 다양한 참가자들은 이번 시즌에서도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진행된 '미스트롯4' 제작발표회에서 마스터 장윤정과 붐은 이번 시즌의 차별점으로 '참가자들의 매력'을 꼽으며 한층 다채로워진 참가자들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장윤정은 "물론 지금까지 실력적으로 많은 분들이 스타가 됐지만, 이번에는 매력을 조금 더 많이 보게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고, 붐 역시 "매력 부분에서는 시즌4가 최고인 것 같다. 대단하고 매력적인 참가자들이 정말 많이 나온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민호는 참가자들의 주도적인 무대를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그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을 하게 될 때는 굉장히 긴장도 많이 하고 소극적으로 하게 된다. 그런데 이번 시즌에는 굉장히 주도적으로 무대를 이끌어가고 만들어가는 참가자들이 많았던 것 같다. 앞으로 이들이 만들어 갈 라운드에 대한 기대가 가장 높았던 시즌이 아닐까 싶다"라고 귀띔했다.
자연스럽게 마스터들의 심사 기준에도 일련의 변화가 생긴 모양새다. 매 시즌 퍼포먼스에 중점을 두고 무대를 평가했던 붐은 "무대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본인만의 에너지가 있는데, 그 부분을 보려 한다"라고 말했고, 장윤정은 "기세를 보게 되는 것 같다. 소위 '한 가닥' 하는 분을 뽑겠다"라는 심사 기준을 밝혔다.
매력과 무대 위에서의 주도적 에너지가 주요 심사 포인트가 된 '미스트롯4'는 미스코리아들의 활약을 기대케 만든다. 이번 시즌에는 제69회 미스코리아 '진(眞)' 정연우와 제66회 미스코리아 '선(善)' 유시은이 출연을 예고한 바, Z세대다운 끼와 매력으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존재감을 빛냈던 두 사람이 '미스트롯4'에서 어떤 무대를 보여줄 지 궁금증이 모인다.
앞서 '제69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당시 "'나의 끼를 더 넓은 세상에 알리고 싶다'라는 욕심이 생겨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던 정연우는 이번 출연을 통해 자신의 새 가능성과 끼를 발산할 전망이다.
미스코리아 선 출신으로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3'과 '진격의 언니들' '노빠꾸 탁재훈'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던 유시은의 활약 역시 기대된다. 현재 그는 SNS 팔로워 104만에 달하는 인플루언서로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바, 트롯이라는 새로운 도전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눈길이 쏠린다.
두 사람 모두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통해 경쟁을 경험해 본데다, 본선 무대에서 주체적으로 자신의 매력을 보여주며 좋은 성과를 거둔 인물이라는 점도 이들의 활약에 대한 궁금증을 키운다.
전통적인 '미'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해 지성과 인성, 체력, 창의성과 재능을 고루 갖춘 현대 여성상을 제시하고 있는 'Z세대' 미스코리아들의 새 도전기는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미스트롯4'에서 펼쳐진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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