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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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지난 18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50년간 미제로 남아있던 부산 아동 연쇄 살인 사건의 생존자 증언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방송은 1975년 사건 당시 범인을 직접 마주했던 제보자의 증언과 2022년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의 법적 투쟁 및 제도 개선 과정을 다루었다.
1975년 부산 아동 연쇄 살인 사건은 범인이 피해 아동들에게 잔혹한 행위를 저지른 뒤 행방을 감춘 영구 미제 사건이다. 방송 이후 제작진에게 연락한 생존자는 당시 아홉 살의 나이에 범인에게 유인당해 산길로 향했던 급박한 상황을 진술했다. 그는 오랜 시간 사건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며 침묵해왔으나 방송을 계기로 살인범의 인상착의를 상세히 증언하며 또 다른 피해자들을 향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2022년 발생한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 진주 씨가 가해자의 보복 예고와 낮은 형량에 맞서 싸운 과정이 소개되었다. 진주 씨는 직접 수사 기록을 검토하고 사건의 심각성을 공론화하여 이례적인 DNA 재감정을 이끌어냈으며 가해자에게 징역 20년 형이 확정되도록 노력했다. 이러한 피해자의 투쟁은 개인의 사례를 넘어 시민들의 연대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었다.
피해자들의 이러한 노력은 실제 제도적 변화로 이어졌다. 진주 씨와 여러 범죄 피해자들이 제기한 피해자 보호 제도의 문제점은 범죄 피해자에 대한 배상 확대로 연결되어 2026년 1월 1일부터 범죄 피해 구조금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꼬꼬무'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20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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