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금)

    안세영, 日 세계챔피언 혼냈다! 황홀한 뒤집기쇼!…야마구치 상대 2-1 역전승→월투파 조 1위 4강 진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이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조별리그 A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안세영은 19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최종일 A조 3차전에서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맞아 게임스코어 2-1(14-21 21-5 21-14)로 이겼다.

    상대 전적 15승15패가 말해주듯 둘은 격전을 펼쳤다.

    1게임은 야마구치의 쾌승이었다. 야마구치는 5-9로 뒤지다가 매서운 공격을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전세를 뒤집고 21-14로 1게임을 따냈다. 안세영의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게임은 달랐다. 안세영은 작정하고 공격을 퍼부었다. 14-5까지 순식 간에 달아나더니 이후에도 7점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21-5로 압승했다. 3게임은 안세영이 야마구치 추격전을 뿌리치고 막판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21-14로 이겼다.

    둘은 이미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이다. 안세영은 17일 푸트라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세계 7위)를 게임스코어 2-1로 이겼다. 이어 18일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출신 미야자키 도모카(일본·세계 9위)를 2-0으로 이기고 조기 4강행을 확정지었다. 이어 야마구치까지 이기고 1위까지 차지했다. 상대 전적에서도 16승15패로 우위를 확보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안세영은 준결승에서 야마구치와 다시 붙거나 B조 2위인 세계 8위 라차녹 인타논(태국)을 만난다. 추첨을 통해 안세영 상대가 결정된다.

    안세영은 2021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19세10개월로 최연소 우승한 기록을 갖고 있다. 2022년엔 조별리그 탈락, 2023년과 2024년엔 준결승에서 떨어졌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 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