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진 사퇴한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 사진=삼성화재 배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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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구단은 19일 “김상우 감독이 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팀과 선수들의 분위기 쇄신을 위해 자진 사퇴하겠다는 의견을 구단에 전달했다”며 “구단은 고심 끝에 김상우 감독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전날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원정경기에서 0-3(19-25 21-25 20-25)으로 완패했다. 지난달 8일 1라운드 최종전인 KB손해보험전에서 3-1로 승점 3을 얻은 이후 10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2라운드 6경기에서 전패를 당한데 이어 3라운드에서도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잇따라 졌다.
삼성화재배구단은 고준용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해 사령탑 공백을 메꿀 계획이다. 고준용 코치는 2011년부터 2023년까지 삼성화재(상무 군복무 제외)에서만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이다. 선수 시절 화려하진 않지만 안정된 수비 능력과 성실한 플레이로 이름을 알렸다.
구단 관계자는 “삼성화재 배구단을 사랑해주시고 끝까지 응원해 주시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선수들 및 구단 구성원 모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후임 감독 선임은 다양한 각도로 면밀히 검토하여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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