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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1 (일)

    이슈 프로야구와 KBO

    2026 프로야구 3월 28일 개막… 잠실 개막전, '김현수 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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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일보

    프로야구 경기 모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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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한국프로야구 KBO리그가 내년 3월 28일 개막한다. 팀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를 치르는 대장정이다.

    KBO는 19일 ‘2026 KBO 정규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개막전은 2025시즌 최종 순위 상위 5개 팀의 홈 경기로 편성했다.

    이에 따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T와 LG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는 키움과 한화가 격돌한다. △인천 SSG 랜더스필드(KIA-SSG)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롯데-삼성) △창원 NC파크(두산-NC)에서도 개막 2연전이 펼쳐진다.

    특히 잠실 KT-LG전은 '김현수 더비'로 관심을 모은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LG에서 활약하며 2025년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김현수는 지난달 KT와 3년 총 50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 김현수는 KT 유니폼을 입고 첫 정규시즌 경가를 LG 팬들 앞에서 치른다. 또 삼성으로 복귀한 최형우는 4월 7∼9일 광주에서 KIA 팬, 동료들과 마주한다. 또 두산과 FA 계약한 박찬호는 4월 17∼19일 잠실에서 KIA와 첫 맞대결을 벌인다.

    어린이날 경기는 격년제 편성 원칙에 따라 잠실(두산-LG), 인천(NC-SSG), 수원(롯데-kt), 광주(한화-KIA), 대구(키움-삼성)에서 열린다. 또 올스타전은 7월 11일이며, 올스타전 휴식 기간은 7월 10일~15일까지 6일간이다. 정규시즌 후반기는 7월 16일부터 4연전으로 재개된다.

    KBO는 개막 2연전과 올스타전 휴식기 직후의 4연전을 제외한 나머지 경기를 모두 3연전으로 짰다. 9월 6일까지 팀당 135경기를 우선 배정하고, 미편성한 45경기(팀당 9경기)는 우천 등으로 취소되는 경기와 함께 추후 편성할 예정이다.

    팀 간 이동 거리와 마케팅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격년제 홈·원정 배정 원칙에 따라, 2026년에는 LG, 삼성, NC, KIA, 키움이 홈 73경기-원정 71경기를 치른다.

    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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