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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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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주, 데뷔 전 소속사에 사기당했다…"나갈 거면 위약금 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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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이미주가 데뷔 전 몸담은 소속사에 대해 폭로했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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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러블리즈 멤버 이미주(31)가 데뷔 전 소속사와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19일 이미주 유튜브 채널엔 '구독자 10만 기념 미주의 연말 Q&A (feat. 중대발표)'라는 제목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미주는 구독자 10만명 달성 기념 새 소속사 AOMG 사옥에서 제작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미주는 인생에서 가장 기뻤던 순간에 대해 "러블리즈로 데뷔했을 때"라며 "그때 연습생 되려고 (경쟁이) 엄청 치열했다. 러블리즈 멤버를 모집한다는 공개 오디션이 있어서 더 치열했다"고 연습생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당시 연습생이 30~40명 정도 있었는데 월말 평가를 볼 때마다 많이들 떨어졌다"며 "나조차도 '내가 과연 저 러블리즈 안에 들 수 있을까' 확신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떨어질까 봐 얼마나 무서웠는지 모른다. 그때마다 집에 가고 싶더라. 근데 엄마한테 전화해서 집에 가고 싶다고 울면 엄마가 '네가 하고 싶다고 그랬잖아'라고 소리 질렀다. 한 달 두 달 참다가 결국 데뷔했다"고 말했다.

    '다른 회사 오디션은 안 봤냐'는 제작진 질문에 이미주는 "방송에서 처음 얘기하는 건데 다른 회사 오디션도 보긴 봤다. 제가 고등학교 때 생긴 신생 회사였는데 사기꾼들이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미주는 "연습생들을 사무실에만 앉혀놓고 연습을 전혀 시키지 않았다. 아무것도 시키지 않고 앉아만 있게 해놓고 '우리는 너희에게 투자했다'며 나가려면 위약금을 내놓으라더라. 더럽고 치사해서 내고 나왔다"고 고백했다.

    이미주는 2014년 울림엔터테인먼트에서 러블리즈로 데뷔 후 2021년 안테나로 이적하며 솔로 활동에 나섰다. 지난달엔 4년간 몸담은 안테나를 떠나 AOMG에 새 둥지를 틀었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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