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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마크 파인샌드 기자는 "샌디에이고와 파드리스가 계약에 합의했다"고 20일(한국시간) 전했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프란시스 로메로 기자에 따르면 계약 조건은 3년 1300만 달러(약 192억 원)로, 지난 시즌 3년 1250만 달러에 LA 다저스와 계약한 김혜성을 넘는다.
키움은 지난해 11월 송성문을 포스팅했고, 이에 따라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30일 협상 기간이 열렸는데, 이 경쟁에서 샌디에이고가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송성문의 샌디에이고 내 역할은 아직까지는 명확하지 않다. A.J. 프렐러 단장의 오프시즌 구상이 끝나야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샌디에이고가 송성문을 영입한 결정적인 이유로는 내야 상황의 불확실성으로 꼽힌다. 먼저 주전 1루수였던 루이스 아라에스가 FA로 팀을 떠났으며, 2루수인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트레이드 루머가 오르내리고 있다. 크로넨워스가 트레이드되지 않는다면 1루수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다.
MLB닷컴은 "크로넨워스가 2루에서 1루로 이동할 수 있고, 매니 마차도와 잰더 보가츠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휴식이나 지명타자 기용이 필요해질 수 있다. 이 경우 송성문이 마차도가 쉬는 날 3루, 혹은 보가츠 휴식 시 2루를 맡을 수도 있다. 또 다른 시나리오로는, 크로넨워스가 트레이드 루머에 오르내리고 있는 만큼, 송성문이 좌타 내야 유틸리티이자 주전 2루수로 자리 잡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파드리스는 여전히 1루 보강을 노려야 하지만, 1루수는 상대적으로 구하기 쉬운 포지션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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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24시즌과 2025년 시즌 폭발적인 타격으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아 왔다. 2025년 시즌에는 2025시즌 144경기에서 26홈런 25도루, 타율 .315 / 출루율 .387 / 장타율 .530 / OPS .917을 기록했으며, KBO리그 역대 최다 연속 도루 성공 신기록과 함께 개인 첫 번째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기도 했다.
MLB닷컴은 "송성문은 최근 몇 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혜성, 이정후, 김하성에 이어 한국에서 MLB로 넘어온 또 한 명의 스타 포지션 플레이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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