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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랑/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 여러분의 삶에서 희망과 작은 위로를 줄 수 있었던 선수로 기억됐으면 좋겠습니다.]
올림픽 쇼트트랙 계주에서 3회 연속 메달을 따낸 쇼트트랙 대표팀 '맏언니' 김아랑 선수가 오늘 공식 은퇴식을 열고, 스케이트화를 벗었습니다.
2014년 소치부터 2022년 베이징 올림픽까지,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하나를 잇달라 따낸 김아랑은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는 환한 미소를 머금고 내달려 진한 감동을 남겼습니다.
홍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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