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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1 (일)

    승리에도 만족하지 않은 SK 안영준…"많이 반성해야 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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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투데이

    안영준 / 사진=KBL 제공


    [잠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서울 SK의 안영준이 승리에도 부족한 부분이 있음을 느끼고 있다.

    SK는 20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74-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안영준은 33분 51초를 뛰면서 팀내 최다 득점인 16점과 함께 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안영준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안영준은 "바쁜 일정에서 부상자도 많고 분위기도 어수선했지만, 팀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안영준은 "경기를 더 쉽게 가져갈 수 있었는데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많이 반성을 해야 할 것 같다"며 만족하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 SK는 3쿼터에 삼성의 3점포를 여럿 맞으면서 두 자릿수 격차에서 동점까지 내주는 등 수비적인 면에서 느슨한 모습이 보였다.

    안영준은 "격차가 났을 때 더 공격적으로 하고 템포도 올렸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세트 상황에서 강한 팀이 아닌데 계속 템포를 늦춘 공격을 전개한 것이 아쉬웠다"고 돌아봤다.

    현재 SK는 어려운 일정 속에 놓여있다. 지난 주에도 주말 연전을 치르고 이틀 동안 휴식한 뒤 EASL까지 뛰었다. 그리고 이날 삼성과의 경기를 치렀고 내일(21일) 바로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을 가져야 한다.

    안영준은 "수분 보충을 많이 하고 있고, 경기 후에 근육이 빠질 것을 대비해 프로틴도 챙겨먹고 있다. 웨이트 운동에 힘을 쓰면서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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