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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센터백 이한범(23·미트윌란)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전통의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에버턴 매체 '토피웹'은 20일(한국시간) 에버턴의 미래 스타가 될 미트윌란 선수들을 소개하면서 이한범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활발한 여름 이적시장을 보낸 후, 에버턴에서 풀스윙 중인 리빌딩 프로젝트는 1월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티에르노 배리, 타일러 디블링과 더 많은 선수를 영입한 이후, 에버턴은 유럽에 걸쳐 신진 인재를 영입하는 것을 목표로 해 계획을 명확히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에버턴의 레이더에 잡힌 한 구단은 덴마크의 미트윌란이며 올 시즌 자국 리그와 유럽 대항전에서 빛나고 있다. 에버턴 스카우트가 미트윌란을 올 시즌 여덟 번이나 방문했다"라며 미트윌란 선수들을 계속 관찰하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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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은 덴마크 매체 '인드카스트'에서 보도된 내용으로 에버턴이 가장 많은 여덟 차례 미트윌란을 방문했고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홀슈타인 킬(이상 독일, 4회), AC밀란(이탈리아), 함부르크(독일), 미들즈브러(잉글랜드), 트번테(네덜란드, 이상 3회) 등이 미트윌란에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에버턴이 눈여겨보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 이한범은 현재 미트윌란 주전 수비수다.
지난 2023년 여름 FC서울에서 미트윌란으로 이적한 이한범은 두 시즌 간 경험을 거친 뒤, 올 시즌부터 수페르리가 15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예선전 포함 9경기를 소화하는 등 벌써 공식전 28경기 2198분을 소화하고 있는 확고한 주전 수비수다.
매체는 이한범에 대해 "올 시즌 미트윌란의 주전 선수가 됐고 모든 대회 8경기 무실점을 만들어내고 있다"라며 "한국 국가대표인 그는 2023년에 FC서울에서 이적해 최근 일관된 출전 시간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한범은 공을 가진 상황에서 자신감이 있고 센터백으로 패스가 장점이 되는 아주 현대적인 방식을 취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한범은 올 시즌 최소 200번 이상의 패스를 시도한 미트윌란 선수 중에 가장 높은 84%의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
매체는 "제임스 타코우스키와 마이클 킨이 커리어를 마무리하기 시작했고 제러드 브렌스웨이트가 경기 체력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보이면서 이한범과 같은 어린 센터백이 에버턴에 중요한 영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이한범은 한동안 자신이 출전한 4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릴 만큼 안정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 11월 23일 쇠데리스케전 패배로 이 기록이 멈췄지만, 이한범의 안정성이 빛난 기록이다.
이한범은 헹크(벨기에)와의 UEFA 유로파리그 경기 후 덴마크 매체 '볼트'와 인터뷰에서 이미 영어 수업도 듣지 않을 만큼 영어 소통에도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정말 많은 경기를 하면서 영어 수업을 더 이상 듣지 않는다. 이전에 나는 프란쿨리누, 오소리오와 주 2회 수업을 했다. 하지만 그들은 영어를 잘 못한다. 내가 그들보다 낫다"라며 웃으며 말했다.
만약 이한범이 에버턴으로 이적한다면, 앞서 먼저 브렌트퍼드로 이적했던 김지수(현재 독일 2부 카이저슬라우텐 임대)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하는 한국 센터백이 될 수 있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전체로 범위를 늘리면 16번째가 된다.
사진=연합뉴스 / 미트윌란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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