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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폰세(31·토론토)와 라이언 와이스(29·휴스턴)가 모두 메이저리그 구단의 부름을 받고 팀을 떠났다. 한화는 시즌 내내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아 일찌감치 작별을 예감하고 있었던 폰세는 그렇다 치고, 와이스는 잡기를 희망했지만 1+1년 제안을 한 휴스턴을 이길 수 없었다. 보장 금액 차이가 날 수밖에 없었고, 설사 금액이 같더라도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는 와이스가 휴스턴의 제안을 뿌리치기는 어려웠다는 게 중론이다.
폰세는 올해 시즌 29경기에서 180⅔이닝을 던지며 17승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이라는 KBO리그 역사에 길이 남을 특급 성적을 거뒀다. 와이스 또한 30경기에서 178⅔이닝을 소화하며 16승5패 평균자책점 2.87, 207탈삼진을 기록했다.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이들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면 전력의 큰 타격을 입은 채 내년을 시작할 수밖에 없다.
폰세와 와이스의 올해 활약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는 원투펀치 구축은 사실상 쉽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그렇다면 일단 두 원투펀치의 최고 장점이었던 이닝 소화력이라도 메워야 한다. 두 선수가 정규시즌 합계 360이닝 수준의 이닝을 먹어준 만큼, 새롭게 들어오는 선수들도 이닝 소화에 대한 주문이 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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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이번 주에는 발표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공식 발표는 다음 주로 넘어간 상황이다. 그래도 현재까지 협상 과정에서 엄청난 변수가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막판 세부 내역 조율과 신체검사 단계에 다소간 시간이 소요됨을 추측할 수 있다.
화이트는 에르난데스 이상의 유망주 출신이다. 2023년 시즌을 앞두고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메이저리그 전체 유망주 랭킹에서 59위에 올랐던 선수다. 2023년에는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에 나서는 등 주가가 치솟았다. 텍사스 소속으로 2023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고, 올해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메이저리그를 경험했다. 물론 기대만큼 성장한 것은 아니지만, 아직 젊은 나이라 경력을 반등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 있다는 기대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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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경력을 봤을 때 에르난데스가 2선발, 그리고 화이트를 1선발로 볼 만하다. 전임자의 그늘이 워낙 짙은 것은 있지만 그래도 1선발로 활약하기에는 충분한 잠재력을 가졌다는 평가다. 두 선수 모두 20대 중반의 선수로 KBO리그가 큰 동기부여가 될 수 있고, 성장 잠재력이 있다는 점 또한 관심을 가질 만하다.
한화는 에르난데스와 계약한 것에 이어 외국인 타자로는 2024년 팀에서 뛰었던 요나단 페라자를 재영입했다. 페라자가 2024년 당시 용두사미 시즌을 보낸 것은 분명하지만, 그 당시보다 공·수 모두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가 있어 기대를 걸 만하다. 아시아쿼터로는 대만 출신의 강속구 투수 왕옌청을 영입해 선발과 불펜 모두에서 쓸 수 있는 자원 하나를 더 확보했다. 마지막 외국인 퍼즐 하나를 순조롭게 끼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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