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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성문 다음은 안우진" ML서 가장 한국 선수 좋아하는 팀, KBO러시 안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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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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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LA 다저스 못지않은 한국 선수 친화 구단이다. 2005년 박찬호를 시작으로 백차승, 류제국, 최지만 등이 샌디에이고 몸 담았고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김하성에 이어 고우석이 샌디에이고와 계약했다.

    이번 겨울엔 송성문까지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조건은 3년 1300만 달러(약 192억 원)로, 지난 시즌 3년 1250만 달러에 LA 다저스와 계약한 김혜성을 넘는다.

    이후 또 다른 한국 선수 영입을 계획하고 있는 분위기다. 샌디에이고가 안우진에게 관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트리뷴은 송성문 영입 효과를 분석하면서 안우진을 언급했다.

    송성문은 입국 기자회견에서 "다음으로 메이저리그에 갈 히어로즈 선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안우진은 반드시 미국에 갈 것이다"고 답했다.

    샌디에이고 트리뷴은 이를 언급하며 "프렐러 단장은 이미 안우진의 회전수와 부상 이력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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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우진은 키움 에이스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선발투수다. 최고 구속 160km에 육박하는 강속구가 장점이다. 2018년 데뷔한 뒤 2023년까지 총 6시즌 동안 156경기에 등판해 43승35패 14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3.21, 탈삼진 665개를 선보였다.

    2022년에는 30경기 196이닝서 15승8패 평균자책점 2.11, 탈삼진 224개로 리그 평균자책점 1위, 탈삼진 1위, 이닝 1위, 승리 공동 2위 등에 이름을 올렸다. KBO리그 역대 개인 한 시즌 최다 탈삼진 2위이자, 국내선수 중에선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규정상 현역 선수는 등록일수 145일을 채워야 1시즌을 인정받는다. 총 7시즌을 충족하면 구단의 승낙을 받아 포스팅을 거쳐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할 수 있다. 안우진은 2027년 시즌이 끝나면 포스팅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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