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1 (목)

    "12년 동안 조국을 위해 싸워왔는데" 가장 슬픈 MOTM...앙골라 주장, 조별리그 탈락으로 대표팀 은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앙골라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프레디가 간절하게 기도했지만,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며 은퇴하게 됐다.

    앙골라는 30일 오전(한국시간) 모로코 수스마사에 위치한 아드라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집트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앙골라는 2무 1패(승점 2)로 조 3위에, 이집트는 2승 1무(승점 7)로 조 1위로 그룹 스테이지를 마무리했다.

    이미 2승으로 조 1위를 확정지었던 이집트는 다소 힘을 빼고 나왔다. 팀의 핵심 공격수인 모하메드 살라 역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고, 벤치에 앉아서 경기를 지켜봤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반면 앙골라는 승리를 위해 전력을 쏟았다. 앙골라는 전반에만 7개의 슈팅(유효 슈팅 3회)을 기록하며 꾸준하게 득점을 노렸다. 후반에도 계속해서 두드렸다. 총 9차례의 슈팅(유효 슈팅 1회)을 쐈으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0-0으로 마무리됐다.

    경기 종료 후 MOTM(Man Of The Match)에 앙골라의 주장 프레디가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프레디는 수상 소감 인터뷰 과정에서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프레디는 앙골라 대표팀에서 은퇴할 예정이기 때문.

    1990년생인 프레디는 2009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며 프로 생활을 이어나갔다. 2019년에는 튀르키예의 안탈랴스포르로 이적해 재능에 꽃을 피우기도 했다. 현재는 튀르키예의 보드룸FK에 몸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어느덧 30대 중반의 나이에 접어들면서 대표팀에서는 은퇴하게 됐다. 프레디는 "말하기가 어렵다. 이 경기가 대표팀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는 걸 안다. 본선에 가기 위해 모든 걸 다 쏟아부었다"라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마지막 경기가 아니길 신께 바라면서 기도했다. 12년 동안 내 나라를 위해 정말 많이 싸워왔다. 정말 말하기가 힘들다. 죄송하고, 정말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