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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작년 11승 올린 안세영 “새해 더 좋은 결과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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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안세영이 지난달 21일 BWF 월드투어 파이널 우승을 확정한 후 기뻐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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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배드민턴을 대표하는 스타 안세영(24·삼성생명)은 지난 2025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인 그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에서 역대 시즌 최다승 타이(11승) 기록, 역대 최고 승률(94.8%) 기록과 더불어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100만달러를 돌파하며 배드민턴 새 역사를 썼다.

    2026년 역시 세계 여자 배드민턴은 ‘안세영 천하’가 될 전망. 새해를 맞은 안세영은 본지 서면 인터뷰에서 “2025년에 냈던 좋은 결과를 다시 한번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지난해 활약에 대해 “한층 단단해진 나 자신을 볼 수 있었다”며 “고비가 있긴 했지만 후회가 남는 순간이 적다”고 했다. 그는 “부상 등 힘든 순간을 점점 잘 이겨내게 된 것 같다. 스스로 단단해져서 만족스러운 한 해였다”고 말했다.

    그는 시즌 중 부상으로 불참한 대회가 있었고, 12월 월드투어 파이널 결승전에서 경기 막판 근육 통증으로 다리를 절뚝이는 모습을 보여 부상 우려가 있었다. 안세영은 “지금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며 “다만 경기가 계속 이어지다 보니 피로도가 누적돼 부상이 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다. 잘 관리하려고 신경 쓰고 있다”고 전했다.

    안세영은 금메달을 딴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년 파리 올림픽 때보다 지난해 더욱 막강한 전력을 뽐냈다. 그는 “끊임없이 내 자신을 분석하고 고민해서 훈련하려고 노력했다”며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공격력이 항상 고민이다. 더 보완하고 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새해엔 9월 개막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있다.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2연패(連覇)를 노린다. 안세영은 “아시안게임뿐만 아니라 올해 중요한 경기가 많다”며 “올해만큼 좋은 결과를 꼭 내고 싶다”고 말했다. 안세영은 연말 짧은 휴식을 마치고 새 시즌 출격을 위해 1일 새벽 출국했다. 6일 개막하는 말레이시아 오픈(수퍼 1000)과 13일 개막하는 인도 오픈(수퍼 750)에 연달아 출전한다.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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