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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년 만에 이룬 '미친 성과' 손흥민, '스타들의 슈퍼스타'로..."LAFC, 선수들이 가장 뛰고 싶은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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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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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4, LAFC)의 존재감이 이제는 리그 내부의 평가까지 바꿔놓고 있다. 경기력은 물론, "함께 뛰고 싶은 팀"이라는 상징성까지 손흥민의 이름이 중심에 섰다.

    미국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사커 선수협회(MLSPA)가 실시한 연례 선수 설문조사 결과를 전했다. 이번 조사에는 리그 전역에서 500명 이상의 현역 선수들이 참여했고, 가장 큰 관심을 모은 항목은 '가장 뛰고 싶은 팀'이었다.

    결과는 명확했다. LAFC가 1위를 차지했다. 인터 마이애미 CF,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리오넬 메시(39)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는 점에서 상징성은 컸다. SI는 그 이유를 분명히 했다. "LAFC는 손흥민과 위고 요리스 같은 세계적인 스타를 영입하며 MLS에서 가장 매력적인 팀으로 급부상했다"라고 짚었다. 특히 손흥민에 대해서는 "현재 LAFC를 대표하는 최대 스타 중 한 명"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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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의 영향력은 설문 한 항목에 그치지 않았다. LAFC는 같은 조사에서 '최고의 홈 어드밴티지'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BMO 스타디움의 열기와 '3252 서포터스'의 응원 문화가 핵심으로 꼽혔지만, 그 중심에 글로벌 아이콘 손흥민이 있다는 평가가 자연스럽게 뒤따랐다. SI는 "2만2000명 규모의 경기장이지만, 3252석이 만들어내는 응원 장벽은 MLS 최고 수준"이라며 "이 분위기는 같은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긴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파급력은 이미 다른 매체를 통해서도 반복 확인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의 MLS 진출을 두고 "현지에서는 메시급 임팩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실제 수치도 이를 뒷받침한다. BBC에 따르면 손흥민의 LAFC 입단 기자회견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20만 회를 돌파했고, 영입 직후 LAFC의 소셜 미디어 조회수는 594% 급증했다. 누적 반응은 약 340억 회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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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라운드 위에서도 기대는 즉시 결과로 이어졌다. 손흥민은 LAFC 합류 이후 13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의 중심에 섰다. '스타 영입'이 아닌 '팀의 엔진'이라는 평가가 자연스럽게 따라붙었다. FC 댈러스전에서 터뜨린 프리킥 골은 MLS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LAFC 구단 역사상 첫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는 더욱 컸다.

    결과적으로 손흥민의 선택은 성공이었다. 몇 년 전 사우디아라비아의 천문학적인 제안을 거절했던 결정이 다시 조명되고 있다. 2023년 'ESPN'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 시절 알 이티하드로부터 연봉 3000만 유로, 4년 총액 1억2000만 유로에 달하는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거절했다. 이후 그는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을 이어갔고, 2024-2025시즌 토트넘 홋스퍼의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뒤 LAFC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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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 반 시즌도 되지 않았다. 그러나 손흥민은 이미 MLS 팬들뿐 아니라 선수들 사이에서도 '존중받는 슈퍼스타'로 자리 잡았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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