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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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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 고백' 린가드, "K리그 있으면 잉글랜드 대표팀 불가능... WC 우승후보 복귀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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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

    [OSEN=서월월드컵경기장, 박준형 기자] 제시 린가드(33, 서울)의 라스트 댄스는 무승부로 끝났다.FC서울은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에서 린가드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지키지 못하고 멜버른 시티와 1-1로 비겼다.서울(2승3무1패, 승점 9)은 5위로 밀렸다. 멜버른 스티(3승1무2패, 승점 10점)는 4위다.경기종료 후 FC서울 린가드 고별행사에서 린가드가 눈물을 보이고 있다. 2025.12.10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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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서월월드컵경기장, 박준형 기자]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FC서울과 멜버른 시티의 경기가 진행됐다.FC서울은 (2승 2무 1패 승점 8)로 4위이며, 승점 1점 차로 2위에 있는 멜버른 시티(3승 2패 승점 9점)를 상대로 승리할 경우 2위로 올라설 수 있다.전반 FC서울 린가드가 선제골을 넣고 어시스트 기록한 최준과 기뻐하고 있다. 2025.12.10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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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우충원 기자] 제시 린가드 아직 잉글랜드 대표팀의 꿈을 내려놓지 않았다. 무대는 바뀌었지만 목표는 그대로다.

    린가드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현재와 미래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은 항상 마음 한켠에 있다”며 선수로서의 마지막 목표가 여전히 국가대표 복귀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린가드의 커리어는 최근 몇 년간 굴곡이 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뒤 그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복귀할 가능성이 유력해 보였다. 임대 시절 강렬한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택은 달랐다. 린가드는 노팅엄 포레스트 유니폼을 입었고, 이 결정은 결과적으로 커리어의 흐름을 끊어 놓는 선택이 됐다. 출전 기회는 줄었고, 그는 갈 곳을 잃었다.

    그 시점에서 손을 내민 팀이 FC서울이었다. 단순한 제안이 아닌 직접 찾아와 진심을 전한 서울의 태도는 린가드의 마음을 움직였다. 그는 K리그 역사상 최고 수준의 이름값을 지닌 외국인 선수로 한국행을 택했다. 기대만큼 우려도 컸다. 오랜 기간 정상급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던 만큼 실패 가능성 역시 거론됐다.

    그러나 결과는 달랐다. 린가드는 K리그와 서울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첫 시즌 리그 6골-3도움을 기록하며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었지만, 그가 왜 맨유와 잉글랜드를 대표했던 선수였는지를 간간이 증명했다. 그리고 2년 차에 완전히 살아났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41경기 13골 7도움. 서울의 주장 완장을 차며 경기장 안팎에서 중심이 됐다.

    서울 팬들의 사랑도 컸다. 린가드 역시 한국에서의 생활과 K리그에 애정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그는 새로운 선택을 내렸다. 이유는 분명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이라는 목표 때문이다.

    린가드는 “한국에서 뛰는 동안 현실적으로 대표팀에 뽑히기 어렵다는 걸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는 K리그 수준을 폄하한 발언이 아니다. 냉정한 현실 인식이다. 잉글랜드는 다가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다.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에는 주드 벨링엄, 콜 팔머, 필 포든, 모건 로저스 등 유럽 최정상급 자원이 즐비하다. 이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유럽 무대에서의 증명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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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김성락 기자]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 1 2025 21라운드 서울 FC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가 열렸다. 서울은 6승 9무 5패로 리그 8위, 포항은 9승 5무 6패로 리그 4위를 기록하고 있다.후반 서울 린가드가 슛에 실패, 아쉬워하고 있다. 2025.06.29 / ksl0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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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서월월드컵경기장, 박준형 기자]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FC서울과 멜버른 시티의 경기가 진행됐다.FC서울은 (2승 2무 1패 승점 8)로 4위이며, 승점 1점 차로 2위에 있는 멜버른 시티(3승 2패 승점 9점)를 상대로 승리할 경우 2위로 올라설 수 있다.전반 FC서울 린가드가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2025.12.10 / soul1014@osen.co.kr


    당장 대표팀 복귀가 보장된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린가드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나라를 대표하는 걸 언제나 좋아한다. 18살에 월드컵 대표팀에 있었던 건 놀라운 경험이었다. 그 유니폼은 엄청난 축복이다. 솔직히 미래는 알 수 없다”며 여지를 남겼다.

    린가드는 다음 선택을 더욱 신중히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린가드는 “나는 열려 있다. 이미 한국에서도 뛰어봤기 때문에 해외 적응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지금 준비돼 있고 상태도 좋다. 제안도 있다. 이번에는 정말 나에게 가장 좋은 선택이 무엇인지 시간을 두고 판단할 것이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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