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3연속 올림픽 출전 유력…종합 2위는 김현겸
290.62점 신지아 1위, 2위 김채연…4일 프리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이 3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쇼트 프로그램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6.1.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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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녀 싱글 간판 차준환(서울시청)과 신지아(세화여고)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차준환은 3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가대표 2차 선발전 겸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2.55점, 예술점수(PCS) 44.95점으로 97.50점을 기록했다.
그는 2위 서민규(경신고·91.54점), 3위 최하빈(한광고·85.96점)을 큰 격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해 11월에 치른 1차 선발전과 이번 대회의 총점을 합산해 올림픽 출전 선수를 확정한다. 남녀 싱글은 각각 2명, 아이스댄스는 한 팀을 뽑는다.
4일 열리는 2차 선발전 프리스케이팅만 남겨 놓은 가운데 차준환은 현재까지 353.22점으로 중간 합계 1위에 올라 있다.
2위는 김현겸(고려대·311.11점), 3위는 이재근(수리고·296.87점)인데, 차준환은 이재근을 56.35점 차로 앞서고 있다.
이에 따라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큰 실수를 범하지 않는 한 상위 2명에게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 티켓을 가져갈 전망이다.
이 경우 차준환은 2018 평창, 2022 베이징에 이어 올 2월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 대회까지 동계 올림픽 3회 연속 출전의 대업을 이룬다.
차준환은 평창 대회에선 한국 남자 싱글 역대 최고 순위인 15위에 올랐고, 베이징 대횡세너 자신의 기록을 훌쩍 넘은 5위를 마크했다.
차준환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1차 선발전에서 불안한 마음을 안고 경기에 임했는데, 이후 장비를 교체하면서 편안한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했다"면서 "아직 적응 과정 중이지만 올림픽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잘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현겸이 3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쇼트 프로그램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6.1.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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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싱글 중간 합계 2위인 김현겸도 생애 첫 올림픽 가능성을 높였다. 다만 3위 이재근과의 격차가 크지 않아 프리 스케이팅 결과까지 지켜봐야 한다.
이날 쇼트 2위에 오른 서민규와 3위 최하빈은 연령 제한에 걸려 최종 2위 안에 들어도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다. 밀라노 대회엔 2025년 7월 1일 기준 만 17세 이상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유재가 3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쇼트 프로그램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6.1.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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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싱글의 신지아는 이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TES 40.31점, PCS 34.12점으로 74.43점을 마크, 2위 김유성(수리고·68.25점), 3위 허지유(서울빙상연맹·66.92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1차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신지아는 2차 선발전 쇼트까지 1위를 기록, 중간 합계 290.63점으로 1위를 질주했다.
중간 합계 2위 김채연(경기빙상연맹·265.84점), 3위 이해인(고려대·262.18점)과의 격차가 20점 이상 벌어져 있어 4일 열릴 프리스케이팅에서 큰 이변이 없는 한 밀라노 올림픽 진출이 유력하다.
신지아는 2024년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2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을 가능성이 커졌다.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채연이 3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쇼트 프로그램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6.1.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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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연과 이해인은 프리 스케이팅만 남겨 놓은 가운데 불과 3.66점 차로 경합 중이다. 신지아에 이은 마지막 한 장의 티켓을 두고 최후의 결전을 치르게 됐다.
한편 이날 오전에 열린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선 임해나-권예(경기 일반)조가 유일하게 출전해 77.47점을 기록했다.
1차 선발전에 이어 2차 선발전에도 유일하게 나선 임해나-권예는 올림픽 티켓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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