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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 리가 애리조나에 대저택을 구매한 이유는 어쩌면 단순하다. 2025년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켈리는 고향팀이자 메이저리그의 친정팀격인 애리조나와 2년 총액 4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켈리는 2025년 시즌 중반까지 애리조나에서 뛰다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텍사스로 이적해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애리조나로 돌아온 것이다.
켈리는 애리조나 태생은 아니지만 애리조나에서 대학을 나왔다. 그리고 2019년 시즌을 앞두고 애리조나와 2+2년 계약을 하며 메이저리그 데뷔를 이뤘다. 또한 애리조나에서 자신의 경력을 쌓으며 성공했다. 애리조나라는 팀이 각별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실제 켈리는 트레이드로 팀을 떠날 당시 “FA 자격을 얻어 다시 애리조나로 돌아올 수 있다”고 팬들에게 공개 발언을 했는데 이 약속을 지킨 셈이 됐다.
켈리에게 애리조나가 더 특별해진 이유는 또 있다. 바로 평생 가약을 맺은 아내가 바로 애리조나 출신이기 때문이다. 켈리는 25일(한국시간) ‘AZ 빅미디어’와 인터뷰에서 “다시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뛰게 돼 기쁜 것뿐만 아니라 가족을 위해서도 정말 기쁘다”면서 “아내가 이곳 출신이고, 처가 식구들도 모두 여기서 모여 살고 있다. 우리 가족에게 훨씬 더 안정적이고 편안한 선택”이라고 만족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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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애리조나가 가장 첫 번째 선택이었던 것은 자신이 편하기도 하고 구단에 대한 애정도 있겠지만 결국 아내를 위한 배려였던 셈이다. ‘AZ 빅미디어’는 “메릴 켈리는 단순히 애리조나로 돌아온 것이 아니다. 그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돌아왔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의 짧은 기간과 여러 팀의 제안을 받은 뒤, 켈리가 선택한 곳은 가장 중요한 곳, 바로 집이었다”고 설명했다.
켈리는 익숙한 프런트, 익숙한 환경, 익숙한 동료들이 자신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이야기했다. 켈리는 “이 팀은 경쟁력이 있다. 2023년 월드시리즈 진출을 떠올려보라. 2024년에도 딱 한 경기 차이로 포스트시즌을 놓쳤다. 핵심 멤버들은 그대로 있고, 거기에 좋은 투수 유망주들도 몇 명 추가됐다”며 팀의 경쟁력에 자신감을 드러낸 뒤 “무엇보다 여기 트레이닝 스태프는 나를 너무 잘 알고 있다. 내 팔 상태, 내 몸, 그리고 내가 어떻게 훈련하는지까지 아마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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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선수, 외국인 선수를 막론하고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간 선수 중 최다승 투수는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2013년부터 2023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며 78승을 기록했다. 그 다음이 바로 켈리다. 켈리는 2019년(13승), 2022년(13승), 2023년(12승), 2025년(12승)까지 총 네 차례나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통산 65승을 거뒀다. 승운이 조금 따른다면 올해 도전이 가능하고, 내년에는 경신이 유력해 보이는 흐름이다. 가족과 한식의 힘으로 류현진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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