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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다시 우승을 목표로 새기는 ‘리틀 김연경’ 손서연, 부담은 동기부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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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월드

    배구 U-16 국가대표 손서연이 지난 28일 취재진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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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목표는 세계여자선수권대회 우승입니다.”

    부쩍 늘어난 관심과 환대, 그만큼 목표도 더욱 단단하게 잡는다. ‘리틀 김연경’ 손서연(15·경해여중)이 밝은 2026년을 꿈꾼다.

    잊을 수 없는 한 해를 보냈다. 지난해 11월 지난해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16세 이하(U-16)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대회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대회 득점왕까지 거머쥐면서 한국 배구계는 제2의 김연경으로 주목하고 있다.

    트로피도 이어졌다. 윤곡 김운용 여성체육대상 신인상에 오른 그는 대한배구협회 주최 ‘2026 배구인의 밤’에서 최우수선수상까지 휩쓸었다.

    올해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선명여고 진학을 앞둔 그는 올해 8월에는 칠레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17세 이하(U-17)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손서연은 “아시아선수권대회라는 좋은 기회로 응원을 많이 받게 됐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아시아선수권 이전에는 힘들면 대충하기도 했다. 이제는 그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더 많이 성장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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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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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표는 확실하다. 선명여고의 대회 전관왕 그리고 세계선수권 우승이다. 특히 세계선수권에서는 세계적인 라이벌과 대결을 펼친다. 손서연은 “세계선수권에는 키가 크고 파워 있는 선수들이 많다. 더 연습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키가 작다고 블로킹이나 공격이 안 되는 건 아니다”라며 “스피드가 기본적인 수비를 더 보완해야 하면 된다. 다양한 방식을 생각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김연경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불리는 이름, 부담은 없을까. 손서연은 “처음에는 마냥 좋았다. 계속 얘기를 듣다 보니 부담도 된다. 그냥 받아들이고 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의 국가대표도 꿈꾼다. 손서연은 “이번 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아보니 무게감이 되게 컸다. 성인이 되어 다시 한번 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3년 뒤 대표팀에 가게 된다면 열심히 해서 선배들에게 도움 되는 후배가 되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승부를 생각하면 눈빛이 달라지지만 부모님을 언급할 때는 영락없는 소녀였다. 그는 “실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서 배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부모님에게도 자랑이 된다”고 눈빛을 반짝였다. 그러면서 “할아버지께서도 저를 많이 응원해 주셨다. 뿌듯함이 느껴져서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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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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