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2.24 (화)

    이슈 프로야구와 KBO

    前 LG 엔스의 적극 추천→'ML 1라운더 출신' 삼성행…"KBO 얘기 많이 들었다" [오키나와 인터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일본 오키나와, 김지수 기자) 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 투수 맷 매닝이 팀 합류 후 첫 라이브 피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매닝은 14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 야구장에서 진행된 삼성 오전 훈련에서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강민호, 구자욱 등 삼성 간판타자들을 타석에 세워두고 20개의 공을 던졌다.

    삼성 선수들은 매닝이 마운드에서 투구를 이어갈 때마다 "나이스 피칭"을 외치면서 기운을 북돋아줬다. 패스트볼을 비롯해 컷 패스트볼, 낙차 큰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점검했다.

    매닝은 라이브 피칭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일단 첫 번째로 던지면서 내가 건강하다라는 것과 컨디션이 괜찮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며 "아직 보완해야할 부분도 있었고, 아쉬운 점도 파악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1998년생인 매닝은 미국 출신 우완으로 신장 198cm, 체중 88kg의 건장한 체격 조건을 자랑한다. 2026시즌을 앞두고 삼성과 보장 연봉 100만 달러(약 14억원)에 계약을 맺고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닝은 지난 2016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9번으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입단했을 정도로 특급 유망주였다.

    마이너리그에서 담금질을 거쳐 2021시즌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고, 18경기 85⅓이닝 4승7패 평균자책점 5.80을 기록했다. 2022시즌 12경기 63이닝 2승3패 평균자책점 3.43. 2023시즌 15경기 78이닝 5승4패 평균자책점 3.58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다만 매닝은 2024시즌 5경기 27⅔이닝 1패 평균자책점 4.88로 주춤했고, 2025시즌은 마이너리그에서만 시간을 보냈다. 커리어 터닝 포인트가 필요했던 시점에 삼성의 러브콜을 받아 한국 야구에 도전하게 됐다.

    매닝은 평균 구속 152km/h의 패스트볼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뛰어난 구위를 갖춰 KBO리그는 물론 일본프로야구(NPB) 구단들의 스카우팅 레이더에 들어갔던 투수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닝은 일단 지난 1월 25일부터 이달 8일까지 괌에서 진행된 삼성의 1차 스프링캠프에서는 '합격점'을 받았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매닝이 구위와 기술을 갖춘 선수이기 때문에 한국 야구에 적응만 빨리 한다면 우리 팀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매닝은 삼성과 계약 전 KBO리그를 경험한 선수들에게 의견을 들은 뒤 결정을 내렸다. 2024시즌 LG 트윈스에서 활약한 디트릭 엔스,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조던 발라조빅이 '한국행'을 적극 추천했다. 두 사람 모두 한국 야구를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조언을 건넸다는 후문이다.

    매닝은 "지난해 디트로이트 마이너리그에서 엔스, 발라조빅에게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KBO리그에서 뛰는 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고, 야구적인 면에서 많은 도움이 될 거라는 말도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아직 삼성에 합류해서 긴 시간을 함께한 건 아니지만 선수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소통하고 있다"며 "특히 포수 강민호와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덧붙였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일본 오키나와, 김지수 기자 / 삼성 라이온즈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