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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15 (일)

    알파인 스키 정동현, 대회전 3차 시기도 30위대...브라질 금메달 '대이변' [2026 밀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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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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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 권수연 기자) 한국 대표팀 최고 '맏형'이자 알파인 스키 간판인 정동현(하이원)이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정동현은 14일 오후(한국시간) 이탈리아 보르미오 스텔비오 스키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알파인 스키 대회전 2차에서 1분14초57을 기록했다.

    앞서 정동현은 1차 시기에서 1분20초84를 기록하며 37위에 올랐다. 2차 시기와 합산하면 2분35초41 기록이다. 출전 선수 69명 가운데 33위에 머무르며 메달권과 한참 멀리 떨어졌다.

    알파인 스키는 활강, 슈퍼대회전, 회전, 대회전, 알파인 복합으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정동현이 치른 대회전은 20~30m 간격의 기문을 통과하며 속도를 겨루는 종목이다.

    1988년생 정동현은 이번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 가운데 최고령이다. 동시에 이번 올림픽을 통해 자신의 통산 다섯 번째 올림픽 출전을 기록했다. 지난 2010년 밴쿠버 대회부터 시작해 빠지지 않고 한국 알파인 스키 대표로 참가해왔다.

    지난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회전 21위에 오르며 한국 알파인 스키 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참석한 극동컵(FEC) 회전 종목에서는 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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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메달은 1, 2차 시기 합계 2분25초를 기록한 브라질의 루카스 피녜이루 브라텡이 차지했다.

    설상 종목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남미 출신 선수가 동계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브라질은 1992년 알베르빌 대회때부터 9차례나 동계올림픽에 출전했지만 9차례 대회에서 단 한번도 메달을 따지 못했다.

    브라텡은 이 종목 입상으로 브라질 사상 최초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에 올랐다. 앞으로도 한동안 깨지기 어려울 금메달 기록이기도 하다.

    그의 뒤를 이어 마르코 오더마트와 로이크 메이야르(이상 스위스)가 각각 은-동메달을 차지했다.

    사진=미동부한인스키협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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