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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임종언(고양시청)과 베테랑 황대헌(강원도청)은 15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준준결선에 출전한다.
2007년생으로 이번 쇼트트랙 대표팀의 막내인 임종언은 주 종목에서 시상대 맨 위 칸을 겨냥한다. 지난 13일 열린 남자 1000m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쑨룽(중국)에 이어 3위에 올라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손에 넣었다.
현시점 한국 특유의 후반 추월 플랜을 가장 영민하게 구사하는 스케이터다. 1000m 준준결선부터 준결선, 결선에 이르기까지 모두 레이스 초반 후위에서 틈을 엿보다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는 뒷심을 발휘했다. 밀라노 대회 한국 빙상 종목 첫 메달을 수확해 자신감은 그 어느 때보다 한껏 더 올라간 상태다.
남자 1500m에는 황대헌과 신동민(화성시청)이 함께 출격한다. 2018 평창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도 중국을 대표해 나선다. 과거 '악연'으로 얽힌 황대헌과 린샤오쥔의 밀라노 전장에서의 첫 맞대결로도 주목도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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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4일 "남자 1000m 왕좌를 판트 바우트가 차지한 가운데 이제 시선은 1500m로 옮겨가고 있다"면서 "자타가 공인하는 이 종목 최강자는 단연 윌리엄 단지누(캐나다)다. 단지누의 1500m 금메달 배당률은 -105로 압도적인 톱 독이다. 퍼센트로 환산하면 잠재 승률이 51.22%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SI가 공개한 배당률에 따르면 단지누가 -105로 명단 최상단을 차지했다. 판트바우트가 +300으로 제법 큰 격차로 뒤를 이었다.
스티븐 뒤부아(캐나다)와 임종언이 각각 +750, +850으로 3,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피에르로 시겔(이탈리아)은 +1300으로 5위 칸을 점유했고 황대헌은 금메달 배당률 +1600으로 쑨룽과 나란히 공동 6위를 마크했다.
린샤오쥔은 상위 24인에서 제외됐고 2024년 김민석과 함께 헝가리로 귀화한 한국 국가대표 출신 문원준이 +10000으로 23위에 랭크됐다.
캐나다 매체인 '캐내디언스포츠신' 역시 "퀘백주 셔브룩 출신의 단지누는 밀라노 올림픽 남자 1500m의 유력한 우승 후보다. 1000m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를 낸 터라 반등을 절실히 꾀하는 상황"이라면서 "지난 2년간 남자 1500m 월드컵 정상을 석권한 명실상부 1인자로 현 세계선수권대회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하다"며 단지누-토마스 나달리니(이탈리아)-미야타 쇼고(일본)를 포디움 입성 후보로 꼽았다.
이밖에도 'oddschecker'는 단지누-판트 바우트-뒤부아-쑨룽-황대헌-미야타 순으로 배당을 책정했고 '래드브록스'는 단지누-뒤부아-판트 바우트-린샤오쥔-쑨룽-시겔을 상위 유력 주자로 꼽았다. 한국의 시상대 입성을 예상한 사이트는 아쉽게도 없었다. 전망은 전망 뿐임을 증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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