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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이슈 뮤지컬과 오페라

    뮤지컬 '슈가', 웃음과 화려함으로 한국 초연 빛내며 성료..지방 투어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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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데일리뉴스

    사진 제공 PR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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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기자] 화려한 쇼뮤지컬 〈슈가〉가 지난 2월 22일 한전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막을 내렸다. 한국 초연으로 선보인 이번 시즌은 개막과 동시에 입소문을 타며 화제를 모았고, 유쾌한 웃음과 완성도 높은 무대로 성공적인 여정을 마무리했다.

    뮤지컬 〈슈가〉는 고전 코미디 영화 Some Like It Hot(뜨거운 것이 좋아)을 원작으로 한다. 1929년 금주법 시대를 배경으로, 갱단의 살인을 목격한 두 재즈 뮤지션이 목숨을 구하기 위해 여성 밴드에 위장 입단하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작품이다. 원작은 American Film Institute(AFI) 선정 '역대 최고의 코미디 영화' 1위에 오르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은 원작의 대담한 유머와 젠더 감수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의 연출과 세련된 무대 미학으로 재해석해 정통 쇼뮤지컬의 매력을 충실히 구현했다.

    영화 같은 속도감 있는 전개와 라이브 밴드의 생동감 넘치는 연주는 공연의 몰입도를 끌어올렸으며, 화려한 군무와 탭댄스, 감각적인 조명과 무대 전환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며 20세기 초반의 레트로 감성을 생생히 되살렸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웃음이 끊이지 않는 공연", "재관람을 부르는 웰메이드 쇼뮤지컬"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작품의 완성도에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과감한 변신과 탄탄한 앙상블 역시 호평을 끌어냈다. '슈가', '조(조세핀)', '제리(다프네)' 등 주요 배역을 맡은 배우들은 각기 다른 해석과 개성으로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했으며, 특히 여장이라는 설정을 단순한 코믹 장치에 머물지 않고 섬세한 감정선과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설득력 있게 풀어내며 작품의 밀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안정적인 연기, 배우들 간의 유기적인 호흡은 매 회차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내며 극의 유쾌함을 더했다.

    이처럼 〈슈가〉는 원작을 바탕으로 배우들의 열정과 창작진의 감각적인 연출, 라이브 음악이 더해져 웃음과 완성도를 모두 잡은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단순한 코미디를 넘어 편견과 경계를 유쾌하게 비트는 메시지를 통해 동시대 관객과의 공감대를 넓혔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한편,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뮤지컬 <슈가>는 지방 투어 공연을 이어간다. 오는 3월 27일~28일은 청주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4월 10~11일은 부산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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