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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오은영 리포트' 둘째 딸 "父, 사내 성추행 피해 내 탓이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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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기자] 지난 23일 MBC '오은영 리포트-가족 지옥'에 공격적인 둘째 딸과 방어하는 가족, '공방 가족'이 등장했다. 신년 기획 특집으로 가까운 가족 문제를 조명하는 '가족 지옥'은 파국을 향해 치닫는 두 번째 가족의 갈등을 공개했다.

    스타데일리뉴스

    출처=MBC '오은영 리포트-가족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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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 딸은 가족들에게 폭언을 쏟으며 대화를 거부했고, 엄마는 딸 방문조차 두려워했다. 아빠는 딸의 욕설과 언니 폭행 정황이 담긴 녹취를 공개하며 "딸이 점점 과격해지고 있다. 증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딸 또한 가족 촬영용 CCTV를 거실에 설치했다.

    아빠는 둘째 딸이 경계성 성격 장애를 앓고 약을 복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강제 입원 및 '호적 정리'까지 언급했으나, 딸은 "부모님은 내가 힘들 때 항상 곁에 없었다. 가족에 대한 마음을 닫고부터 고의로 말을 더 과격하게 한 것 같다"고 반박했다.

    제작진 설득으로 가족과 만난 둘째 딸은 20대 초반 사내 성추행 피해 당시 아빠로부터 "네가 행동을 똑바로 했으면 그런 일은 없었을 것이다. 네 잘못이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털어놨다. 딸의 고백 중에도 아빠는 고기를 굽는 등 무관심한 태도를 보여 충격을 안겼다.

    오은영 박사는 "둘째 따님은 입원이 도움 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박사는 경계성 성격 장애가 극심한 내적 고통이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고 설명하며, 딸이 가족 외 사람들과는 안정적으로 반응하는 점을 들어 "가족하고만 문제가 있다면 답은 그 안에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가족과 딸 사이의 고통 온도 차이가 깊은 서러움으로 쌓였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아빠에게 "늘 이렇게 대화하십니까?"라고 날카롭게 물었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둘째 딸이 "아빠에게 많이 맞고 살았다. 살점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맞아 피를 흘린 적도 있다"는 충격 고백을 이어갔다. 부모님 아닌 다른 중년 부부와 다정하게 지내는 모습도 포착됐다. '공방 가족'의 다음 이야기는 오는 3월 3일 월요일 오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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