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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 내야수 노시환(26)은 지난 23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소속팀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7회초까지 진행)에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선보이며 대표팀의 7-4 승리에 공헌했다.
노시환은 지난 20일 삼성 라이온즈전, 21일 한화전까지 두 경기서 무안타로 침묵 중이었다. 세 번째 게임이었던 이번 한화전에선 첫 타석부터 선제 투런포를 터트렸다. 상대는 한화의 새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였다.
화이트는 1회초 김주원의 우전 안타, 안현민의 몸에 맞는 볼, 김도영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후속 문보경에게 투수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를 완성하며 2사 2, 3루를 만들었고 박동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해 무실점으로 1회초를 끝마쳤다.
2회초엔 노시환의 벽에 부딪혔다. 화이트는 선두타자 구자욱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다음 순서였던 노시환이 등장해 큼지막한 좌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대표팀에 2-0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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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후 만난 노시환은 "이번 게임에서 뭔가 하나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첫 타석부터 홈런이 나와 다행이었다. 이제 하나 나왔으니 계속 쭉쭉 나올 것이라 믿는다"며 소감을 밝혔다.
홈런 타구에 관해서는 "손맛을 완전히 느꼈다. 맞는 순간 넘어갈 것이란 걸 알았다"며 "2볼인 상황에서, 배팅 카운트에서 이뤄낸 홈런이라 더 좋다. 보다 과감하게 승부했던 게 잘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화이트에겐 뼈아픈 실점이었다. 노시환은 "화이트에게 미안하다. 나도 먹고 살아야 한다"며 웃은 뒤 "나 역시 WBC 대표팀 연습경기에서 안타를 하나도 못 치고 있는 상황이었다. 미안하지만 그래도 이번 피칭 고생했다고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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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한화에선 늘 중심타자지만 대표팀에선 7번 타자로 나섰다.
노시환은 "다른 느낌은 없다. 대표팀에 나보다 야구를 잘하는 선수도 많기 때문에 어떤 타순이든 내 역할을 할 생각이다"며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타석이 빨리 안 온다. 원래 1회에 경기가 시작되면 앞에서 한 명만 살아 나가도 내 타석이 돌아왔는데 지금은 3회까지 기다려야 할 때도 있다. 그게 조금 적응 안 된다"고 언급했다.
노시환의 주 포지션은 3루수다. 1루 수비는 어떨까. 그는 "원래 고등학생 때도 1루수를 했다. 프로에서도 병행한 적 있어 딱히 불편한 것은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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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화의 선발 에이스로 활약 후 올해 메이저리그로 향한 투수 코디 폰세는 계약이 공개되자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축하 인사를 남겼다. "축하해 누들맨. 채소도 많이 먹어"라는 내용을 영어로 적었다.
노시환은 "폰세와 칼국수를 같이 먹으러 다니는 '칼국수 메이트'였다. 그래서 누들맨이라 부르더라. 고맙다"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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