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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는 올해부터 도입되는 아시아쿼터로 타무라 이치로를 영입했다. 타무라는 지난 지난 2016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에서 세이부 라이온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체인지업을 비롯해 포크볼과 너클 커브, 커터, 투심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질 수 있지만, 주로 불펜 투수로 활약했던 만큼 최고 151km의 빠른 볼이 가장 큰 무기인 우완 투수다.
타무라는 세이부에서 데뷔 첫 시즌 1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91에 그치는 등 커리어 초반에는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던 선수였다. 하지만 2020시즌 3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하며 눈에 띄게 좋아지기 시작했고, 2023시즌 24경기에서 2승 1패 6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52를 마크하며 꽃을 피웠다. 그리고 2024년에도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1.82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그런데 2025시즌을 끝으로 타무라의 일본프로야구 커리어가 단절됐다. 지난해 타무라는 20경기에서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58로 나쁘지 않았고, 2군에서는 16경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막아냈으나, 지난해 10월 방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에 타무라는 커리어를 이어가기 위해 지난해 일본 '에이블 트라이아웃 2025'에 참가해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고, 이때 두산의 눈을 사로잡았다.
두산은 타무라에게 총액 20만 달러(약 2억 9000만원)의 계약을 제시했고, 타무라도 일본이 아닌 한국에서 재기를 노려보기로 했다. 일본에서도 주로 불펜으로 뛰었던 만큼 타무라는 두산에서도 필승조의 역할을 소화할 예정. 지금까지 흐름은 매우 순조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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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야자키에서 만난 타무라는 지금까지의 준비 과정들을 돌아봤다. 그는 "일본에 있을 때보다 캠프를 일찍 시작했다. 천천히 끌어올려서, 개막에 맞추는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호주에서 날씨가 굉장히 따뜻해서 몸도 잘 움직일 수 있었고, 일본 시절과 달리 페이스를 착실하게 올려나가는 느낌이다. 일본에 있을 때보다 몸을 더 잘 끌어올려서 미야자키로 넘어온 것 같다"고 웃었다.
타무라는 팀 동료들은 물론 프런트로부터 나쁜말(?)부터 배워가며 빠르게 적응해 나가고 있다. 그러면서 한국 야구에 대한 공부도 착실히 해 나가는 중. 타무라는 "한국의 공인구와 볼배합, 타자들의 정보를 숙지하고, 피치컴과 피치클락 적응에 대해 신경을 쓰고 있고, 팀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빨리 팀에 섞일 수 있게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타무라는 인터뷰 내내 세이부 시절보다 몸이 잘 만들어지고 있다는 말을 반복했다. 그만큼 두산의 빌드업 시스템에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이는 올 시즌 타무라의 활약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만드는 요소다. 그는 "시기만 봤을 때에도 이전보다 구속이 더 나오고 있다. 이제부터 본격 실전 경기를 하기 때문에 아드레날린도 더 나올 것 같고, 몸을 더 많이 쓰고 회복을 반복하면, 한 달 뒤에는 더 강한 출력이 나올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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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등판 횟수와 시스템을 아직은 잘 모르기에 명확한 수치가 이미지화 되지는 않지만, 마운드에 올라가는 것은 똑같을 것이라 생각한다. 내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 경기라도 더 많이 무실점으로 막는 것이 목표"라며 팬들을 향해선 "타무라도 좋지만, 이치로라고 불러달라"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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