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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6 (목)

    "이제 그만 축구화 벗어라" 황인범보다 낮은 연봉 감수했는데…프리미어리그 11년 짬밥도 소용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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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

    사진=페예노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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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박진우]

    라힘 스털링의 네덜란드 무대 도전기는 시작부터 험난했다.

    영국 '골닷컴'은 25일(한국시간) "스털링의 페예노르트 데뷔전은 SNS에서 곧바로 도마 위에 올랐다. 한 계정은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첼시 등 프리미어리그(PL) 빅클럽에서 11년을 뛰어온 스털링. 첼시 입단 시절부터 점차 기량이 하락하기 시작하더니, 결국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스털링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눈 밖에 났고, 1군과 분리되어 개인 훈련을 진행해야 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찾은 차기 행선지는 페예노르트. 이번 시즌 종료 시점까지 단기 계약을 맺었다. 첼시 시절 32만 5천 파운드(약 6억 원) 수준의 높은 주급을 받았던 스털링은, 페예노르트 입단을 위해 2만 2,742 파운드(약 4,480만 원)까지 주급을 깎았다. 팀 내 2위에 해당하는 2만 4,402 파운드(약 4,806만 원)를 수령하는 황인범보다 낮은 금액이었다.

    그렇게 스털링은 페예노르트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23일 열린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24라운드 텔스타전에서 후반 16분 교체 투입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다만 그간 공식 경기에 뛰지 않은 기간이 길었기에, 유의미한 장면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스털링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2-1 승리로 데뷔전을 마무리했다.

    스털링의 재기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있었다. 약 9만 6,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footballpark' SNS 계정은 "스털링의 페예노르트 데뷔는 성공과는 거리가 멀었다. 페예노르트 입장에서 보면 사실상 재앙에 가까웠다. 그는 마치 얼음 위의 밤비처럼 보였다"며 운을 뗐다.

    이어 "2022년 이후 내리막을 걷고 있고, 동기부여도 부족해 보인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아닌 지도자 밑에서는 뛰지 못하는 듯하다. 이제는 완연한 황혼기에 접어든 것 같다. 축구화를 완전히 벗어야 할 때가 온 것인가?"라며 날선 비판을 보냈다.

    결국 '절친' 잭 그릴리쉬가 나섰다. 그릴리쉬는 "정말 멍청한 SNS 게시물이다. 도대체 뭐가 문제인가. 스털링은 오랫동안 뛰지도, 훈련하지도 못했다. 당신들 같은 사람들이 세상을 망치고 있는 것이다. 최소한의 존중을 보여라"라며 스털링을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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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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