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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6 (목)

    모두가 사랑했던 동료의 비극적인 사망 "가족 위해 티켓도 부탁했는데…매 경기 그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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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

    사진=디오구 조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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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박진우]

    하파엘 레앙이 디오구 조타의 사망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영국 '골닷컴'은 25일(한국시간) "축구계는 여전히 조타의 비극적인 사망 이후 깊은 슬픔에 잠겨 있다. 그 공백은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라커룸에서도 크게 느껴지고 있다. 레앙은 대표팀이 조타 없이 새로운 시간을 준비하며 이번 비보가 얼마나 파괴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솔직하게 털어놓았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 축구계는 슬픔으로 뒤덮였다. 지난 7월, 조타와 그의 동생 안드레 실바가 스페인의 한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 했기 때문. 조타는 오랜 연인이었던 루트 카르도소와 결혼식을 올린지 약 10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믿기 힘든 비보에 전 세계 축구계에 애도의 물결이 일었다. 조타가 사망한 시기에 진행됐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는 조타와 실바를 추모하는 행사가 이어졌다. 고국 포르투갈에서는 조타와 실바의 합동 장례식이 진행됐고, 포르투갈 국가대표팀과 리버풀을 비롯한 여러 동료들이 참석해 애도했다.

    레앙은 여전히 조타를 잊지 못했다. 'CBS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조타를 언급했다. AC밀란에서 뛰고 있는 레앙은 프리시즌 조타가 없는 리버풀과 맞붙었다. 당시 레앙은 선제골을 넣은 뒤, 조타의 등번호였던 '20번'을 손가락으로 그리며 추모한 바 있다.

    레앙은 "모두가 조타를 아꼈다. 가끔은 아내나 아이들과 조용히 한쪽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기도 했지만 말이다. 그는 좋은 동료였고, 언제나 모두를 돕고 싶어 했다. 가끔은 나도 그에게 부탁을 하곤 했고, 그는 또 자기 가족이 AC밀란(레앙 소속팀) 경기를 보러 올 수 있도록 티켓을 구해달라고 내게 부탁하기도 했다"며 조타의 인간적인 면모를 떠올렸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약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금. 포르투갈 대표팀은 조타 없이 월드컵을 치른다. 레앙은 조타의 존재가 대표팀의 동기부여가 될 수 있겠냐는 질문에 "우리는 매 경기 조타를 떠올린다. 경기가 끝나면 그는 늘 함께 기뻐했고, 득점을 노리던 선수였다. 그래서 우리는 매 경기 그를 생각한다"며 조타가 언제나 대표팀 선수단의 마음속에 함께 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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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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