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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철기둥'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를 둘러싼 이적 시장의 열기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구단 수뇌부의 매각 의사와 감독의 신뢰가 엇갈리고 있다.
독일 언론 'TZ'의 필립 케슬러 기자는 25일(한국시간) "튀르키예의 명문 베식타스와 갈라타사라이가 이번 여름 김민재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뮌헨의 막스 에베를 단장은 지난여름부터 김민재의 매각을 검토해 왔으며, 당시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제안까지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민재의 상황은 복잡하다. 구단 행정 책임자인 에베를 단장은 선수단 개편을 위해 김민재의 현금화를 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독일 국가대표 수비수 요나단 타의 합류로 인해 김민재가 교체 자원으로 밀려나면서 이적설에 무게가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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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장의 목소리는 다르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여전히 김민재의 압도적인 수비 기량과 스피드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김민재 본인 역시 2028년까지 맺어진 계약 기간을 존중하며 뮌헨 생활에 만족감을 느끼고 있어, 구단 내부에서도 '매각'과 '잔류'를 두고 미묘한 기류가 흐르는 모양새다.
김민재의 가치는 여전히 유럽 전역에서 '톱클래스'다. 튀르키예의 두 거함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 세리에A의 AC밀란 역시 그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여름 이적시장의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김민재에게 가장 적극적이었던 팀은 사우디의 알 나스르였다. 하지만 김민재는 막대한 자본력을 뒤로하고 '유럽 잔류'라는 도전적인 행보를 택하며 뮌헨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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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김민재가 '친정'이나 다름없는 이탈리아 무대로 복귀하려 한다면 가장 큰 숙제는 경제적인 부분이다. 현재 김민재가 뮌헨에서 받는 연봉은 700만 유로(약 114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이 금액은 세리에A에서 최정상급 공격수들에게나 허락되는 수준"이라며 "이탈리아 복귀를 위해서는 500만 유로(약 81억 원) 이하로 연봉을 낮추는 희생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부상 여파와 주전 경쟁 속에서도 김민재는 묵묵히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콤파니 감독의 전술적 신뢰와 본인의 잔류 의지가 확고한 상황에서, 에베를 단장을 필두로 한 매각 추진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럽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인 김민재가 다가오는 여름, 뮌헨에서의 주전 탈환을 선택할지 아니면 새로운 도전을 위해 짐을 쌀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이 바이에른으로 향하고 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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