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하위선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종차별적 의미가 담긴 영상을 리포스트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중국 소셜 플랫폼 웨이보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지만, 해당 채널이 사실상 중국 내 이용자 중심이라는 점에서 선별적 사과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글로벌 팬층을 보유한 선수의 대응으로는 현저히 미흡하다는 평가다. 중국 언론 ‘시나스포츠’는 “콤팩트 가이로 불리기 시작한 중국인이 사흘 내 영문 공식 사과문을 전 세계인이 볼 수 있는 채널에 게시하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특정 국가 플랫폼이 아닌 누구나 접근 가능한 공식 계정과 구단 채널을 통한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는 압박이다.
문제의 영상에는 동양인의 외모를 조롱하는 댓글, 이른바 “치실로 눈이 가려지겠다”는 식의 표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520만 팔로워를 보유한 하위선이 이를 공유하면서 파급력은 기하급수적으로 커졌다. 이후 게시물은 삭제됐고 웨이보에 “의도치 않게 상처를 줬다”는 취지의 사과문이 올라왔지만, 글로벌 공식 계정에는 별도 입장이 없다.
비판 여론은 구단의 일관성 문제로 번지고 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인종차별 피해를 입을 때마다 강경 대응을 천명해온 레알 마드리드였기에 소속 선수의 가해 논란에는 침묵으로 일관한다는 점에서 이중 잣대라는 지적이 나온다. 팬들 사이에서는 “중국 시장은 의식하면서 글로벌 팬 커뮤니티에는 소극적이냐”는 불만도 제기된다.
2019년에는 FC바르셀로나가 일본 투어 도중 앙투안 그리즈만와 우스만 뎀벨레가 일본인 비하 영상으로 물의를 빚었고, 구단 차원의 성명과 선수 개인의 글로벌 SNS 사과가 병행됐다.
아이러니하게도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유럽 무대에서 차별 피해를 주장한 바 있다.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녹아웃 라운드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비니시우스가 벤피카의 잔루카 프레스티아니로부터 차별적 발언을 들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평소 인권 감수성을 강조해온 레알 마드리드가 내부 가해 사안에는 폐쇄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인종차별 반대 메시지의 정합성에 의구심을 받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