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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기자] 현장감 넘치는 무대와 밀도 있는 서사로 화제를 모은 연극 〈벙커 트릴로지〉가 지난 3월 2일,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13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초연 이후 해외 유수 페스티벌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연극 〈벙커 트릴로지〉는, 2016년 국내 라이선스 초연과 2018년 재연 흥행에 이어 7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랐다.개막 전 오픈과 동시에 전 회차가 매진된 것은 물론 폐막까지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 속 인간성을 깊이 파고든 작품으로 강한 여운을 남기며 이번 시즌 역시 뜨거운 흥행 속에 막을 내렸다.
연극 〈벙커 트릴로지〉는 제1차 세계대전 유럽 서부전선을 배경으로 한 3편의 옴니버스 작품으로, 각각 약 75분 분량의 '모르가나', '맥베스', '아가멤논' 3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더왕 전설과 셰익스피어의 비극 '맥베스', 그리스 비극 '아가멤논' 등 고전에서 영감을 받아 전쟁이라는 현실과 정교하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모르가나'에서는 서로를 아더왕과 원탁의 기사 이름으로 부르는 병사들이 죽음과 환영 사이를 오가고, '맥베스'에서는 권력과 야망이 참호 속에서 반복되는 비극으로 변주된다. '아가멤논'은 전쟁 영웅과 그를 둘러싼 선택의 비극을 통해 승리 이면의 잔혹한 대가를 드러낸다. 세 작품은 각기 독립된 이야기이면서도, 전쟁이라는 거대한 비극 안에서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하나의 세계를 완성했다.
이번 시즌은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 앙상블과 정교한 무대·음향·조명 디자인이 어우러져 높은 완성도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극한의 상황을 설득력 있게 표현한 배우들의 집중력과 에너지는 매 회차 깊은 몰입을 이끌어냈고, 커튼콜마다 기립 박수가 이어졌다. 관객들은 "전쟁의 공포가 피부로 전해지는 작품", "고전을 이토록 생생하게 재해석한 수작", "세 편 모두 놓칠 수 없는 강렬한 경험"이라는 반응을 남기며 작품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전쟁과 인간 본성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진 연극 <벙커 트릴로지>는 195회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입증, 밀도 높은 연극으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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