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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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우즈가 가슴 깊이 묻어뒀던 가족사를 처음으로 꺼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말미에는 우즈의 출연 예고편이 공개됐다. 짧은 헤어스타일로 등장한 그는 “가장 원하시는 모습으로 나타나자”며 팬들이 사랑하는 모습 그대로 카메라 앞에 섰다. 군 복무 중 부른 ‘드라우닝(Drowning)’이 입소문을 타며 역주행 신화를 쓴 근황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예고 영상에서 우즈는 13살에 브라질로 축구 유학을 떠났던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어머니께 ‘사실 제가 한국에 있고 싶은 이유가 있다’고 했다. ‘뭔데?’라고 하시길래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했더니 ‘좋은 말로 할 때 축구하러 가’라고 하셨다”고 회상했다. 어린 나이에 타지로 떠났지만, 마음 한편에는 이미 음악이라는 꿈이 자리하고 있었다는 고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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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조심스럽게 가족 이야기도 꺼냈다. 우즈는 “많은 분들이 가정 형편이 좋은 줄 아시는데, ‘아버지가 해외에서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화장을 한 함을 제가 들고 한국으로 모시고 들어왔다”고 털어놨다. 담담하게 전한 한 문장은 그가 지나온 시간을 짐작하게 했다.
한편 우즈는 같은 날 데뷔 13년 만의 첫 정규 앨범 ‘Archive. 1’을 발매했다. 록발라드부터 팝 펑크, 재즈, 얼터너티브 R&B까지 총 17곡을 담아 폭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타지에서의 축구 유학, 갑작스러운 비보, 그리고 뒤늦게 피어난 음악적 결실까지. 예고편만으로도 우즈가 들려줄 진짜 이야기에 기대가 모인다.
이민주 기자 leem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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