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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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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 장중 배럴당 78달러 넘어서…작년 6월 이후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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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국제유가가 장중 한 때 배럴당 78달러를 넘어서면서 작년 6월 이후 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현지시간) 오전 9시49분 현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21%(3.14달러) 상승한 77.80달러를 기록 중이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5월물 가격은 3.06%(2.49달러) 오른 83.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는 작년 6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을 공격한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격화하면서 이번주에만 15% 급등했다.

    이란 국영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미사일로 유조선을 공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번 주 초 호르무즈 해협 폐쇄를 명령했으며 해당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했다.

    영국 해군은 이날 이라크 영해에 정박해 있던 유조선에서 큰 폭발이 발생했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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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선주들이 안보 상황 불안정성을 우려하면서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운항은 사실상 중단됐다. 전 세계 석유와 천연가스 소비량의 20%가 이 해협을 통해 수출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일 해협 통과 유조선에 대해 미국이 보험을 제공할 것이며, 선박을 호위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전날 유가는 잠시 숨고르기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다시 긴장이 고조되면서 유가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들이 다시 상업 운송을 안전하게 시작할 수 있을지 일정은 정해진 것이 없는 상태다. 유조선 군사 보호 조치에 대해 백악관은 공식적으로는 구체적인 계획이 아직 없다는 입장이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전날 “일정에 대해 확답하고 싶지 않지만 분명히 이것은 전쟁부와 에너지부가 적극적으로 계산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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