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정용 감독 옛 제자들 포진한 김천과 대결
대전은 승격팀 부천 상대…'전북전 2골 1도움' 갈레고 막아야
전북 이동준, 추가골 |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개막전에서 나란히 발목을 잡힌 우승 후보 전북 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이 주말 원정길에서 첫 승리에 도전한다.
디펜딩챔피언 전북은 8일 오후 2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 상무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6 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슈퍼컵 우승으로 가뿐하게 시즌을 시작한 전북은 K리그1 개막전에서 승격팀 부천FC에 2-3으로 역전패해 자존심을 구겼다.
새 사령탑 정정용 감독이 원하는 후방에서부터의 공격 전개, 패스워크를 통한 상대 위험지역 공략 등이 아직은 선수단에 잘 녹아들지 못한 모습이었고, 결국 15년 만의 리그 홈 개막전 패배라는 쓰라린 결과를 내고 말았다.
정정용 전북 감독 |
다음 상대는 부천보다 까다롭다. 김천은 정 감독이 지난 시즌까지 지휘했기에 그의 축구를 잘 아는 선수들이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특히 김천 미드필더 이수빈과 공격수 전병관은 전북에서 뛰다가 지난해 동반 입대한 선수들이어서 전북 옛 동료들의 경기 스타일도 잘 파악하고 있다.
물론 전북에도 김천을 잘 아는 선수들이 있다. 지난 시즌 말에 전역한 이동준, 김승섭, 맹성웅이 '옛 전우'를 상대한다.
티아고와 모따, 리그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를 둘이나 보유한 전북의 공격진은 막강하다.
전북이 첫 승리를 거두려면 부천전에서 결정적 실수를 범한 수비진을 안정화할 필요가 있다.
김천에서 군 생활 중인 전병관 |
지난 시즌 준우승한 대전은 7일 오후 4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적으로 선수를 영입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대전은 슈퍼컵에서 패하고 개막전에선 FC안양과 1-1 무승부에 그쳤다.
그래도 루빅손과 주민규의 연계 플레이를 거쳐 서진수가 마무리한 안양전 선제골 장면은 대전 특유의 날카로운 공격 전개를 보여줬다.
새 외국인 공격수 디오고 역시 빠르게 팀 전술에 녹아들고 있는 모습이다.
전북전에서 2골 1도움을 올려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부천 공격수 갈레고를 잘 막는다면 대전의 승리 가능성은 커진다.
부천FC 갈레고 |
승격 첫판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을 거꾸러뜨린 부천은 내친김에 준우승팀도 격파해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지난 4일엔 사령탑 이영민 감독과 2028년까지 계약 연장을 발표하며 분위기를 더욱 띄웠다.
이번 대전전은 구단 사상 K리그1 첫 홈 경기여서 연승을 향한 열망은 더 크다.
안양 역시 8일 오후 4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제주SK FC를 상대로 첫 승리에 도전한다.
안양은 지난 시즌 제주 상대 1승 3패의 열세를 보였다.
최전방의 유키치와 마테우스, 빠른 스피드의 최건주를 앞세운 과감한 공격으로 올 시즌엔 제주의 기선을 제압하려고 한다.
이번 라운드 K리그1에서는 4경기만 치러진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6강에 진출한 FC서울과 강원FC의 2라운드 2경기가 미뤄졌기 때문이다.
K리그2(2부)에서는 이정효 감독의 수원 삼성이 7일 오후 2시 파주스타디움에서 올 시즌 프로 무대에 입성한 파주 프런티어를 상대로 개막 2연승에 도전한다.
◇ 하나은행 K리그1 2026 2라운드 일정
▲ 7일(토)
광주-인천(광주월드컵경기장)
부천-대전(부천종합운동장·이상 오후 4시 30분)
▲ 8일(일)
김천-전북(오후 2시·김천종합운동장)
안양-제주(오후 4시 30분·안양종합운동장)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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