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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폴 맥그래스가 현역 시절 알렉스 퍼거슨 감독으로부터 '은퇴 제안'을 받았던 사실을 공개했다.
이러한 화끈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퍼거슨은 맨유에서 왕조를 세웠다.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무려 27년간 맨유를 지휘했다. 그는 프로의식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높은 기준과 특유의 선수단 관리 능력으로 수많은 성공을 일궈냈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회, FA컵 5회를 포함해 총 38개의 주요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편 퍼거슨은 강도 높은 규율과 팀 문화 개혁을 추진한 인물이다. 그는 선수단 내 음주 문제를 엄격하게 통제했고, 규율을 지키지 않는 선수에 대해서는 과감한 결단을 내리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맥그래스 역시 어려움을 겪었다.
맥그래스는 퍼거슨 부임 이전 시즌 리그 올해의 팀에 선정될 정도로 뛰어난 수비수였다. 그러나 맨유 시절 무릎 수술을 무려 8차례나 받는 등 부상에 시달렸고, 여기에 음주 문제까지 겹치며 팀 내 입지가 점차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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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 속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5일(한국시간) "맨유가 당시 29세였던 맥그래스에게 충격적인 제안을 했다. 맨유는 약 10만 파운드(약 2억원)를 지급하는 대신 선수 생활을 완전히 정리하고 아일랜드로 돌아가라는 조건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맥그래스는 당시 상황을 직접 회상했다. 그는 "선수협회(PFA) 대표였던 고든 테일러가 협상 자리에 와서 '구단이 네가 은퇴하길 원한다. 약 10만 파운드를 줄 생각이다. 대신 축구를 그만두고 아일랜드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맥그래스는 "나는 그냥 다른 팀에서 계속 뛰고 싶다고 말했다. 맨유를 떠나 다른 클럽으로 가서 내 길을 찾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 선택은 그의 커리어를 완전히 바꾸는 계기가 됐다. 맨유를 떠난 그는 아스톤 빌라로 이적해 구단의 전설적인 선수로 자리 잡았다. 이후 리그컵 두 차례 우승을 경험했으며, 발롱도르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커리어 최고의 시기를 보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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