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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7 (토)

    '신생팀' 파주의 열악한 원정팀 라커룸 환경에 이정효 수원삼성 감독, "최소한의 배려는 있었으면 좋겠다" [파주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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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

    [OSEN=파주, 정승우 기자]


    [OSEN=파주, 정승우 기자] "원정팀에 대한 기본적인 배려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수원삼성 이정효 감독이 파주 스타디움의 경기 환경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수원삼성은 7일 파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2라운드 파주 프런티어 원정을 앞두고 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나선 이 감독은 경기 준비 상황과 함께 원정팀 환경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감독은 "축구와 행정을 오래 하신 분들이면 기본적인 배려는 원정팀에 대해 해줬으면 좋겠다"라며 "감독실이나 치료 공간 등에서 조금 더 배려가 있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불만은 원정팀 라커룸 환경 때문이었다. 감독실이 따로 마련돼 있지 않고, 원정 라커룸 구석에 배치돼 있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불편해하는 부분이 있어 감독실을 밖으로 빼기도 했다. 치료실도 조금 열악한 부분이 있다"라며 "앞으로 개선이 필요할 것 같다. 이제 홈경기를 시작한 만큼 다음 원정팀을 위해서라도 빨리 개선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일단 한 번 창단했는데 20년 30년, 그 뒤로도 계속 해 나아가야 하지 않는가. 개선됐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파주 방문이 사실상 처음이라고 밝혔다. 그는 "파주는 처음 와봤다. 지도자 교육을 받을 때만 와봤다"라고 설명했다. 경기 준비에 대해서는 개막전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수원은 개막전에서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지만 경기 흐름 관리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이 감독은 "우리가 경기를 쥐고 있을 때는 준비했던 대로 움직였다. 그런데 역전골을 넣은 뒤에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축구에서 조금 멀어지는 느낌이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선수들과 미팅을 하면서 이기고 있든 지고 있든 항상 같은 방향성과 일관성을 가지고 경기를 하자고 이야기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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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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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에서 복귀해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정호연의 상태도 설명했다. 그는 "당장 경기에 나가도 되는 몸 상태다. 다만 바로 선발로 투입하기보다는 교체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라인업 변화의 이유도 전했다. 강현묵과 김지현이 선발로 나서는 것에 대해 "훈련 과정을 보면서 몸 상태가 좋다고 판단했다. 김성주는 후반에 투입하는 것이 파주를 공략하는 데 더 효과적일 것 같아 벤치에서 시작한다"라고 설명했다.

    파주에 대한 분석도 마쳤다. 이 감독은 "사이드에서 크로스가 많이 올라오는 팀이고 박스 안에 숫자를 두고 공격을 시도한다"라며 "롱볼과 세컨드볼 상황에 대한 대비도 많이 한 팀이라 그 부분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또 파주의 수비 변화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했다. 그는 "충남 아산전에서는 상황에 따라 4백에서 5-4-1 형태로 수비를 내렸다"라며 "그 부분에 대비해 플랜 A와 B를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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