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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1 (수)

    안세영, '초유의 사태' 왕즈이에 막혔다 '1억 4700만 원→7200만 원'...세계 최초 '50억' 상금 행진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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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안세영이 왕즈이에게 우승 타이틀과 함께 우승 상금까지 내주며 귀국했다.

    안세영은 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진행 중인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에 0-2(15-21, 19-21)로 패하며 준우승으로 여정을 마무리했다.

    안세영과 왕즈이는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의 1인자와 2인자로 통한다. 세계 랭킹 역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할 만큼 양대 산맥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두 선수의 간극은 꽤나 벌어졌다. 그동안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8승 4패로 크게 앞서 있었으며 최근 10연승을 기록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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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왕즈이는 지난해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에게 패한 뒤 아쉬움에 눈물을 참지 못했다. '안세영 공포증'에 치를 떨게 된 셈. 그러나 올해 징크스를 깼다. 더불어 안세영의 36경기 무패 행진에 마침표를 찍은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이로 인해 누적 상금에도 영향을 받게 됐다. 안세영은 이미 상금 기록에서도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바 있다. 그는 지난해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우승 상금을 포함해 단일 시즌에만 100만 3,175달러(약 14억 원)를 벌어들이며 배드민턴 역사상 처음으로 ‘시즌 상금 100만 달러 시대’를 연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이러한 성과를 발판 삼아 3년 연속 BWF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수상했고, 동료들이 직접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에도 2년 연속 이름을 올리며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서의 위상을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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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도 기록 행진은 이어지고 있다. 시즌 첫 대회였던 말레이시아 오픈 정상에 오르며 커리어 총상금 277만 달러(약 41억 원)를 돌파, 배드민턴 역사상 최초로 누적 상금 40억 원 고지를 밟았다. 더불어 인도 오픈에서 우승하며 6만 6500달러가 추가돼 총상금은 약 283만 달러(약 42억 원대)까지 늘어났다.

    지난 시즌과 비슷한 흐름을 유지한다면, 올해 안에 누적 상금 50억 원을 넘어서는 장면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었다. 그러나 전영오픈에서 우승이 좌절되면서 차질을 빚게 됐다. 전영오픈 우승 상금은 10만 1,500달러(약 1억 4,700만 원)였으나, 왕즈이에게 이를 내줬다. 결국 안세영은 49,300달러(약 7,200만 원)에 만족하며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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