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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고령딸기 장기축제 김현중·박상도·이상호 우승 휘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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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스포츠

    권장섭 대한장기협회 총재(왼쪽)가 우승팀 선수들에게 상금과 부상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MHN 엄민용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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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 엄민용 선임기자) 15일 경북 고령군 '고령 개실마을'에서 전국의 내로라하는 장기 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23회 고령딸기 장기축제'가 열렸다.

    대한장기협회 대구특별지회 주최로 열리는 '고령딸기 장기축제'는 2001년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고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벌어져 올해로 23회째를 맞았다. 초창기 대구·경북 지역 프로기사와 아마추어 기사들을 중심으로 친선을 도모하는 정기모임 형태로 시작된 이 장기축제는 이후 전국의 장기인들이 모여들면서 전국 규모의 '장기 한마당'으로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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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장섭 대한장기협회 총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 MHN 엄민용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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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본격인 승부에 들어가기 앞서 열린 개막식에서 권장섭 대한장기협회 총재는 고령딸기 장기축제를 꾸준히 후원해 준 '고령국수' 김동춘 프로 2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권 총재는 "고령딸기 장기축제가 매년 전통을 이어가 기쁘다"라며 "협회도 오는 22일 최고수전을 시작으로 4월 11일 총재배를 비롯해 매월 대회가 이어지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3인 1조 단체전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린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는 김현중-박상도-이상호조가 안천순-한현재-한정부조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장기축제답게 토너먼트 1회전에서 탈락한 팀들이 경기를 벌인 패자조에서는 전상조-양승태-이도윤조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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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상 승부를 벌이고 있는 선수들.(사진 MHN 엄민용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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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기념품이 전달됐으며, 이날 참가한 모든 선수들도 고령의 특산물인 딸기를 한 상자씩 선물로 받았다.

    한편 대회가 열린 개실마을은 지난해 2월 유엔관광청의 최우수 관광마을 후보로 지정된 괸광 명소다. 유엔관광청은 2021년부터 전 세계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관광 자원인 마을의 풍경, 문화적 다양성, 지역적 가치, 요리 전통 등을 보전하기 위해 최우수 관광마을을 지정하고 있다.

    사진=MHN 엄민용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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