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4강에서 맞붙은 미국 vs 도미니카공화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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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오랜 만에 본 수준 높은 명승부였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에서 맞붙은 '미국 vs 도미니카공화국' 경기 이야기다.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는 미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론디포파크에서 '2026 WBC' 4강전을 펼쳤다. 이 경기는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고 표현될 만큼 많은 야구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경기에서 먼저 공격의 포문을 연건 도미니카공화국이었다.
도미니카공화국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 주니어 카미네로는 2회말 공격 때 찾아온 자신의 첫 번째 타석에서 미국선발 투수 폴 스킨스가 던진 4구, 84.4마일짜리 스위퍼를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타구속도가 105.6마일이 나왔을 만큼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역전 솔로포를 터트린 미국대표팀 7번 타자 로만 안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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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3회 숨을 고른 미국은 4회초 공격 때 선두타자로 나온 거너 헨더슨이 도미니카공화국 선발투수 세비리노를 상대로 9구 접전 끝에 94.6마일짜리 커터를 잡아 당겨 우측 담정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포로 만들었다. 타구속도가 105.8마일이 나왔을 정도로 잘 맞은 타구였다.
미국의 공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7번 타자로 나온 로만 안소니는 도미니카공화국 바뀐투수 그레고리 소토를 상대로 6구, 95.2마일짜리 싱커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솔로포로 만들었다. 타구속도 108.2마일, 비거리 421피트가 나왔을 정도로 시원한 홈런이었다. 미국이 2:1로 앞서가는 순간이었다.
이후 양팀은 이따금 단타를 주고 받으며 지루한 0의 행진을 펼쳤다. 도미니카공화국은 9회까지 총 7명의 투수를 쏟아 부으며 총력전을 펼쳤다. 이에 맞서는 미국도 '내일은 없다'는 각오 하에 모두 5명의 투수를 투입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점수는 나오지 않았다. '2:1' 한 점 차이 리드를 잘 지켜낸 미국의 승리였다. 홈런 3방과 명품 투수전이 빚어낸 수준 높은 명승부였다.
결승에 선착한 미국은 '이탈리아 vs 베네수엘라전' 승자를 상대로 오는 18일 결승전을 치른다.
(2026 WBC에 출전한 미국대표팀 '캡틴' 에런 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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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BC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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