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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홍명보 감독 "손흥민? 득점 못하고 있지만 자기 역할 잘하더라…5월까지 대표팀 문 열어놓을 것"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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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개막을 3개월밖에 남지 않았으나,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여전히 대표팀 문을 활짝 열어뒀다.

    홍명보 감독은 16일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진행된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3월 열리는 A매치 26인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홍명보호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8일 오후 11시 영국 밀턴 케인스에 있는 MK돈스 스타디움에서 코트디부아르 대표팀과 첫 경기를 갖는다. 이어 4월 1일 오전 3시 45분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이동해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온에서 오스트리아와 2차전을 치른다.

    이번 명단은 오는 5월 소집 예정인 사실상의 월드컵 최종 명단을 앞둔 마지막 평가전 명단으로 중요도가 높다. 그런 가운데 홍 감독은 선수들의 경쟁과 활용 플랜에 대해 열려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날 부상 소식이 알려진 황인범(페예노르트)의 상황을 염두하며 중원 조합에 대해 고심하는 모습이었다.

    홍 감독은 "어떤 선수는 구단 사정에 의해 로테이션을 돌기도 한다. 유럽에 나가서 만나보면 대답들이 긍정적이다. 경기 출장하지 못하는 선수들도 있지만, 출전하는 선수들도 우리가 생각할 때 출전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로테이션 차원에서 체력을 잘 비축하고 있다. 긍정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포지션에서는 완성도를 주문할 수 있지만, 다른 포지션은 월드컵 전까지 실험해야 하는 포지션 있다. 특히 중앙 미드필더는 실험도 하고 조합도 찾아야 한다. 오늘 아침에도 황인범이 부상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그런 면은 월드컵 갈 때까지 경쟁력을 갖기 위해 실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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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 홍 감독은 "나는 올 5월에 가장 좋은 경기력을 갖고 있는 선수를 뽑고 싶고 그 선수들과 같이 월드컵에 가고 싶다. 지금 당장 모든 게 정해졌다고 말씀드리기 어렵다. 3월이 끝나고 4월, 5월, 누구도 대표팀에 다시 들어올 수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벌어질 수 있는 부상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 지금 상황은 어떤 선수든 좋은 모습을 보이면 들어올 수 있을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경쟁의 문을 열어두겠다고 언급했다.

    올해 들어 소속팀 LAFC의 정규리그에서 득점하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에 대해서도 "물론 손흥민이 득점을 못 한다고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의 역할이 있기 떄문에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변함 없는 신뢰를 드러냈다.

    다음은 홍 감독의 3월 A매치 명단 발표 기자회견 일문일답.

    -이번 대표팀 선발 배경에 대해 발언한다면.

    ▲ 3~4개월 간 많은 일들이 있었다. 12월에 조 추첨이 있었고 그 후 베이스캠프 현장에 가서 답사를 하며 결정했다.

    또 1월에 베이스캠프 사전 답사를 했고 결정했다. 2월에는 유럽에 가서 선수들 면담도 하고 경기도 지켜봤다. 나름대로 월드컵 준비하는 과정에서 선수들과 소통 부분에 있어서도 원활히 잘 이루어졌다.

    경계할 것이 1600m 고지대다. 고지대에 노출되는 환경이 적고 기회가 많지 않아서 거기에 필요한 것들을 국내 고지대 전문가들과 미팅을 통해 저희가 구체적으로 준비했다. 훈련법, 생활 등을 준비했던 시기다. 이번 3월 평가전 명단 구성은 소속팀에서 경기력이 좋은 선수들로 구성을 했다. 물론 출장 시간도 마찬가지다.

    어떤 선수는 구단 사정에 의해 로테이션을 돌기도 한다. 유럽에 나가서 만나보면 대답들이 긍정적이다. 경기 출장하지 못하는 선수들도 있지만, 출전하는 선수들도 우리가 생각할 때 출전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은 로테이션 차원에서 체력을 잘 비축하고 있다. 긍정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어떤 포지션에서는 완성도 주문할 수 있지만, 다른 포지션은 월드컵 전까지 실험해야 하는 포지션 있다. 특히 중앙 미드필더는 실험도 하고 조합도 찾아야 한다. 오늘 아침에도 황인범이 부상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그런 면은 월드컵 갈 때까지 경쟁력을 갖기 위해 실험해야 한다.

    -양현준이 눈에 띈다. 윙백으로도 활약하는데, 고려된 것인가.

    ▲그렇다. 지금은 다른 포메이션에서 경기를 하는데 이전 감독 체제에서는 윙백 역할에서도 좋았다. 지금은 측면에 벌리면서 일대일 돌파나 공격적인 주문을 받는다.

    저희가 이전에 양현준을 불렀을 때보다 훨씬 더 좋은 경기력이다. 거기에 멀티 골을 넣는 자신감이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 선수가 들어와서 저희가 오른쪽 구도에도 변화가 있을 거란 생각이다. 좋은 기세가 있어서 당연히 대표팀에 들어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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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스트로프가 수비수로 들어왔다. 포지션 활용 방안은 어떠한가.

    ▲이명재가 부상으로 소집하지 못한다. 옌스는 소속팀에서 그 포지션을 보고 있다. 그래서 저희 입장에서도 충분히 실험할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 포지션에 더 공격적으로 엄지성도 있지만, 옌스가 60분 이상의 경기를 하고 있다. 저희에게 옌스와 면담 결과로 보면 소속팀에서 중앙 미드필더 연습을 많이 하지 못해 갑자기 그 포지션을 뛰는 게 어렵다. 측면 수비에 오히려 자신이 있고 우리도 실험해 볼 카드라고 생각이 든다.

    -백3를 첫 번째 플랜으로 쓸까.

    ▲지금 명확히 결정하지 않았다. 플랜A, B가 있고 상대 구성에 따라 바뀔 가능성이 있다.

    -박진섭이 유일한 수비형 미드필더인데 어떤 구상인가.

    ▲가장 큰 고민거리가 그 포지션이다. 전북 현대에서 박진섭은 4-3-3에서 한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했는데 (중국)저장에서는 2명의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하고 있다. 저희에게 박진섭이 경기하기 더 좋을 거라는 생각은 든다.

    또 그 자리에 권혁규가 있다. 수비적인 측면이 더 필요할 수 있다. 그 포지션에 신장이 큰 선수가 많지 않은데 우리가 경기를 이기고 있는 상황이라든지 상대가 롱패스로 들어올 때 해결해 줄 미드필더가 없어서 권혁규에게 수비적인 역할을 실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번 일정에서 얻고자 하는 포인트는 무엇인가.

    ▲3월 경기는 그동안 해왔던 방향성을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 9~11월에 선수들이 좋은 평가전을 마쳤고 거기에 팀이 한 단계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방향성을 이어 나가길 원하고 있다.

    -고지대 적응 관련한 대비를 어느 정도 했는가.

    ▲고지대는 시간을 갖고 있어야 자연적으로 적응이 된다. 한 달이나 두 달 정도 그곳에 있어야 적응이 된다. 우리가 그럴 시간이 없다. 더 정확히 말씀드린다면 우리가 고지대에 갔을 때 우리가 불필요한 것을 완화시키는 표현이 정확하다. 고지대에 나타나는 현상이 2~3일 후부터 나타나고 선수마다 다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고지대에 가서 고강도 훈련을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우리가 준비한 것들이, 그동안 (고지대)이란 가서 경기한 선수도 있었고 그전에 경험했던 사람들도 있다. 이번 고지대는 이란보다도 훨씬 높다. 그 부분은 계속 적응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

    -황희찬의 발탁 기준에 대해 말해달라.

    ▲면담을 나눌 때 부상을 당해 회복 단계에 있었다. 2주 후 경기에 나간다고 했고 정확히 그렇게 했다. 경기에서 득점도 했다. 물론 팀은 패했다.

    뽑힌 기준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 있다. 강등권에 있고 심리적인 상태도 불안한 점은 있지만, 저희 구성원 안에서 좋은 경험을 갖고 있고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어주고 있어서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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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파 이동경, 서민우가 자리를 내주고 홍현석 등이 뽑혔다. 이러한 배경은 무엇인가.

    ▲두 선수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다. 개인적인 문제보다 팀의 구조적인 이유로 발탁하지 않았다.

    홍현석은 이적 후 저희가 직접 경기를 보러 가서 관찰했다. 그 경기 역시 출장하지는 못했는데 우리가 돌아온 후 작은 시간부터 60분까지 꾸준히 출전 시간을 늘려왔다.

    황인범이 오늘 부상 소식이 들려왔기 때문에 홍현석의 공격적인 역할을 기대한다. 중앙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윙포워드 역할도 할 수 있는 자원이기도 하다. 황인범의 상황도 지켜봐야 한다.

    -월드컵 직전까지 명단 변화가 없을 것인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팀에서 그동안 보여줬던 경기력이나 모습들이 마지막 선수 선발에 있어서 자리를 잡아가는 지금, 이 시점에서 이 시점에서 모든 게 다 완성됐다고 얘기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한다. 이유는 각 포지션 마다 경쟁이 중요하다.

    나는 올 5월에 가장 좋은 경기력을 갖고 있는 선수를 뽑고 싶고 그 선수들과 같이 월드컵에 가고 싶다. 지금 당장 모든 게 정해졌다고 말씀드리기 어렵다. 3월이 끝나고 4월, 5월, 어느 누구도 대표팀에 다시 들어 올 수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벌어질 수 있는 부상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 지금 상황은 어떤 선수든 좋은 모습을 보이면 들어올 수 있을 것이다.

    -상대국에 각각 어떤 포인트로 상대할 예정인가.

    ▲9월부터 꾸준하게 저희 메인 테마를 갖고 캠프마다 임했다. 저희 선수들이 훌륭하게 잘 따라줬다. 이번 3월 경기는 결과도 중요하고 내용도 중요하고 경기력도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가 그동안 해왔던 것이 본선에서 얼마나 경쟁력이 있는지 테스트하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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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성과 손흥민, 두 선수의 현재 상황에 대해 말한다면.

    ▲우리 팀에서 중요한 선수다. 소속팀에서 많은 경험이 있다. 두 선수 다 경기 출장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표팀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들이다.

    물론 손흥민이 득점을 못 한다고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의 역할이 있기 떄문에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재성도 팀에 정신적으로 잘 이해하고 있고 활용 가치가 높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공격진 3명 활용 방안은.

    ▲정해진 것은 없다. 상황마다 선수들을 투입할 계획이다. 장단점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가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상황에 맞게 선택하겠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2026년 3월 A매치 명단(27명)

    △GK: 김승규(FC도쿄) 조현우(울산HD) 송범근(전북현대)

    △DF: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이한범(미트윌란)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설영우(츠르베나즈베즈다)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 김문환(대전)

    △MF: 백승호(버밍엄 시티)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인범(페예노르트) 황희찬(울버햄프턴) 김진규(전북현대) 홍현석(헨트) 엄지성(스완지시티) 양현준(셀틱) 권혁규(FC낭트) 박진섭(저장) 배준호(스토크시티)

    △FW: 오현규(베식타시) 손흥민(LAFC) 조규성(미트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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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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