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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인생에 시효란 없다는 사실이 결국 드러난 셈이다." 생과 사의 경계 어딘가, '비밀 통로'에 갇힌 두 남자가 오랜 전생의 인연을 따라가며 존재의 의미를 새롭게 마주하게 된다. 연극 '비밀통로'는 지난 2월 13일 서울 대학로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투자증권홀에서 막을 올렸다.
작품의 배경은 현실도, 저승도 아닌 그 중간 어딘가의 공간이다. 기억을 잃은 두 남자 동재와 서진은 출구를 알 수 없는 낯선 장소에서 서로를 마주한다. 이들은 전생이 기록된 책을 통해 시간 여행을 하듯 과거의 삶을 체험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서로의 인생이 기묘하게 얽혀 있었음을 깨닫게 된다. 기원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인연을 경험하면서 두 사람은 자신들이 알고 있던 인간의 삶이 우주 전체에서 극히 작은 일부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서서히 인식하게 된다.
원작 '허점의 회의실'을 집필한 마에카와 토모히로는 요미우리연극대상 최우수연출가상과 최우수작품상을 여러 차례 수상한 일본의 대표 극작가로 알려져 있다.
연극 '비밀통로'는 일본 극작가 마에카와 토모히로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공연이다. 그는 '산책하는 침략자', '태양'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최근 한국 공연을 직접 관람한 마에카와는 "세련된 감각과 따뜻한 에너지가 인상적인 공연"이라며 한국 프로덕션에 대한 만족감을 전하기도 했다.
동재 역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이 사랑 통역 되나요?'로 주목받은 배우 김선호를 비롯해 양경원, 김성규가 무대에 오른다. 서진 역은 이시형, 오경주, 강승호가 맡아 각기 다른 해석으로 캐릭터를 풀어낸다. 작품은 삶과 죽음, 그리고 인연에 대한 질문을 무대 위로 끌어올리며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공연은 오는 5월 3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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