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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아침밥 때문에"…'서프라이즈' 박재현, 이혼·사업 실패 후 소개팅 ['X의 사생활' 첫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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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투데이

    X의 사생활 / 사진=TV CHOSU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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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X의 사생활' 박재현의 이혼 후 생활이 공개됐다.

    17일 첫 방송된 TV CHOSUN 예능 'X의 사생활'에는 이혼 부부 박재현, 한혜주가 출연했다.

    사연에 앞서 MC들은 이혼 후 전 배우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정경미는 "어떻게 사는지 궁금할 것 같다", 천록담은 "전 못 볼 것 같다. 마음이 넓기 때문에 이혼을 안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나도 사랑했는데 상황이 그렇게 됐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한혜주는 "전남편이 연예계 종사자"라며 '서프라이즈' 재연배우로 활동한 박재현과의 사연을 전했다. 두 사람의 나이 차는 16살이었다. 박재현은 "처음엔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대화가 잘 통해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인천과 대전 장거리를 오가며 연애했다.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말했다.

    둘의 결혼은 속도위반이었다. 만난 지 6개월 만에 아이가 생겨 결혼을 했다고. 딸을 키우며 행복한 가정을 꿈꿨지만, 결혼 생활은 현실이었다.

    박재현은 "서로 안 맞는 부분이 보이기 시작했다. 배우는 고정적인 수입이 있는 직업이 아니라 못 벌 땐 한 푼도 못 벌었다. 전 가정을 위해 배우 생활을 포기했다. 딸은 선천적으로 심장병이 있었다. 수술 때문에 시어머니와 함께 지낸 기간이 있었는데, 그게 발단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 그래도 가족이니까 밥을 같이 먹고 싶었는데, 혜주는 아침에 잘 못 일어났다. 제가 아침밥을 차려도 일어나지 못했다. 그래서 마지막 날 제가 그거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때 짐을 싸들고 나가더니 이혼하자고 하더라. 혜주는 '딸 수술보다 어머니가 더 중요하냐'고 화를 냈다. 그런데 전 어머니가 더 중요했다. 지금도 그 생각엔 변함이 없고,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혜주는 "역시 사람은 안 변한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이혼 후 유튜브 채널 운영, 보험, 대리운전 등 여러 일을 하다 베트남에 가 사업을 했다고. 그러나 "쫄딱 망했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워져 지금의 일을 하게 됐다"고 식당 주방에서 일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면접교섭일, 박재현은 한혜주와 딸이 거주하는 아파트로 딸을 데리러 갔다. 그는 딸과 함께 오랜만에 경주로 향했다.

    먼저 돌아가신 아버지가 안치된 납골당에 방문했다. 박재현의 아버지는 그가 베트남에서 귀국하는 날 돌아가셨다고.

    이후 어머니가 사는 집으로 딸과 향했다. 어머니는 오랜만에 만난 손녀를 반겼다.

    이어 박재현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이혼의 결정적 계기가 된 딸의 수술, 한혜주의 합가 거부를 떠올렸다.

    박재현의 어머니는 "임신 아니었으면 결혼을 안 시켰을 것"이라며 "나이가 너무 어렸다. 우리 집에 와고 자기가 자고 싶은 대로 자고, 내가 밥을 해도 일어나지도 않고"라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를 본 한혜주는 "수술을 앞두곤 컨디션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 딸이 감기 하나라도 걸리면 수술을 못 한다. 그래서 어머니께 양해를 구했다. '죄송한데 아이 케어하느라 바빠서 아침을 못 해드릴 것 같다'고. 남편도 그걸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음날 꽃단장을 한 박재현은 "소개팅을 나간다"며 밖으로 나섰다. 소개팅 상대는 네일아티스트 출신 공간 디렉터이자 2살 연하 심주미였다.

    심주미 또한 전남편이 아이를 키우는 비양육자로 2주에 한 번씩 아이를 만나고 있었다. 그는 배우로 활동한 박재현의 과거를 알고 있었고, 편안하게 대화를 이어갔다.

    심주미는 사업 실패로 어려움을 겪은 박재현의 과거에도 공감했다. 자신도 "배신이란 배신은 다 당했다"며 "동업하는 사람에게도 배신당하고, 이렇게 한꺼번에 다 무너질 수도 있구나 느꼈다"고 아픔을 털어놓았다.

    이를 지켜본 한혜주는 "대화 상대가 생겨 편안해하는 것 같다"면서도 "잘 될 것 같진 않다"고 추측했다.

    심주미는 박재현이 일하는 식당에 방문하기도 했다. 그는 박재현이 끓인 황태해장국을 맛보곤 "진짜 다르다. 빈말 아니다"라며 흡족해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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