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0 (금)

    '조규성 승부차기 실축' 미트윌란, 노팅엄과 합산 스코어 2-2 무승부 후 승부차기 0-3 패배...UEL 탈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정승우 기자] 미트윌란이 홈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유럽 무대에서 탈락했다.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지만, 마지막 한 걸음을 넘지 못했다.

    미트윌란은 20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1-2로 패했다. 1차전 1-0 승리의 이점을 살리지 못했고, 합계 2-2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0-3으로 완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좋지 않았다. 노팅엄이 대폭 로테이션을 가동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주도권을 내줬다. 전반 내내 수세에 몰렸고, 유효슈팅 하나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 40분 니콜라스 도밍게스에게 헤더 선제골을 내주며 합계 스코어도 원점이 됐다.

    후반 들어 반전을 노렸지만, 먼저 흔들린 쪽은 미트윌란이었다. 후반 7분 라이언 예이츠에게 중거리 슈팅 골을 허용하며 합계 스코어에서 밀렸다. 수비 조직이 순간적으로 흔들린 장면이었다.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벼랑 끝에서 나온 한 방이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 24분 이날 첫 유효슈팅이 곧바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혼전 상황에서 흐른 공을 마르틴 에를리치가 강하게 마무리하며 합계 스코어 2-2를 만들었다. 경기 흐름을 단숨에 되살리는 장면이었다.

    이후 미트윌란은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공세를 이어갔다. 경기 막판에는 상대 박스 안에서 연이어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결정적인 장면에서 정확도가 떨어졌고, 추가 득점 없이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은 팽팽한 흐름 속에서 진행됐다. 양 팀 모두 신중하게 접근했고, 뚜렷한 기회는 많지 않았다. 미트윌란은 조규성을 투입해 공격 변화를 시도했지만, 골문을 여는 데는 실패했다. 노팅엄은 연장 막판 한 차례 득점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결국 승부는 승부차기로 향했다.

    여기서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미트윌란은 첫 키커 조규성이 골대를 맞추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어 아랄 심시르 역시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고, 마지막 키커 에드워드 칠루피야는 미끄러지며 실축했다. 세 번의 킥이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반면 노팅엄은 3명 모두 성공시키며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였다. 승부차기 스코어 0-3, 미트윌란의 탈락이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미트윌란은 기대득점(xG) 0.67에 그치며 공격 전개에서 한계를 드러냈다. 경기 후반 흐름을 끌어올렸지만, 전반 내내 밀렸던 격차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한편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이한범은 수비 라인에 변화를 주며 경기 안정에 힘을 보탰지만, 팀 탈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홈에서 열린 중요한 승부, 기회를 살리지 못한 대가가 컸다. 미트윌란은 유럽 무대 도전을 16강에서 마무리하게 됐다. /reccos23@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