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울산, 이석우 기자] 20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울산 웨일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울산은 오카다를 선발로, 롯데는 현도훈을 선발로 출전시켰다.울산 웨일즈 선발투수 오카다가 4회초 수비를 마치고 홀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3.20 / foto0307@osen.co.kr |
[OSEN=울산, 조형래 기자] “야구를 계속 하려면…”
한국프로야구 사상 첫 시민구단으로 첫 걸음을 뗀 울산 웨일즈. 퓨처스리그에 참가하면서도 4명의 외국인 선수를 활용할 수 있다 투수 오카다 아키타케, 고바야시 주이가 트라이아웃을 거쳐서 합류했다. 이후 나가 타이세이까지 영입하며 외국인 쿼터 4명 중 3명을 일본이 투수로 채웠다. 타자로는 호주 국가대표팀의 4번 타자 알렉스 홀을 영입하면서 외국인 쿼터를 모두 채웠다.
1999년생 알렉흐 홀은 우투양타의 포수다. 2017년 국제 아마추어 계약으로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워스와 계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2023시즌까지 하이 싱글A 레벨까지 올라서는데 그치며 방출됐다. 홀은 이후 호주프로야구 퍼스 히트 소속으로 커리어를 이어갔다.
[OSEN=울산, 이석우 기자] 20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울산 웨일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울산은 오카다를 선발로, 롯데는 현도훈을 선발로 출전시켰다.울산 웨일즈 홀이 파울을 치고 타석으로 돌아가고 있다. 2026.03.20 / foto0307@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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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호주프로야구에서 활약하면서 전업 야구 선수로는 생계를 이어가기 힘들었다. 일본 매체 ‘디 앤서’에 따르면 ‘호주프로야구가 열리지 않는 기간에는 철강 공장에서 일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제 알렉스 홀은 한국에서 커리어를 이어간다. 울산 웨일즈와 9만 달러(약 1억3000만원)에 계약했다. 울산 웨일즈와 계약을 맺기 전에는 두산 베어스의 마무리캠프에서 테스트를 받은 바 있다. 호주국가대표팀에서도 잔뼈가 굵은 선수가 KBO리그 2군에서 활약하게 된 것.
2023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회에서는 한국의 160km 에이스 문동주(한화)(를 상대로 홈런을 쳤다. 지난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지난해 일본프로야구에서 54홀드 포인트(46홀드+8승)로 일본 최고 구원 투수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오타 타이세이(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상대로도 홈런을 때려냈다.
[OSEN=울산, 이석우 기자] 20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울산 웨일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울산은 오카다를 선발로, 롯데는 현도훈을 선발로 출전시켰다.울산 웨일즈 홀이 힘찬 타격을 하고 있다. 2026.03.20 / foto0307@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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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26 WBC 대회에서 홀의 활약은 대단했다. 타율 2할6푼7리(15타수 4안타) 2홈런 2타점 OPS 1.046의 성적을 기록하며 대활약을 펼쳤다.
울산 웨일즈와 계약을 하게 된 배경은 단순했다. 그는 “그냥 야구를 더 하기 위해서는 울산에서 뛰는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한국에 오게 됐다”며 야구 하나만 바라보고 울산과 계약을 했다고 설명했다.
[OSEN=울산, 이석우 기자] 20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울산 웨일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울산은 오카다를 선발로, 롯데는 현도훈을 선발로 출전시켰다.울산 웨일즈 홀이 힘찬 타격을 하고 있다. 2026.03.20 / foto0307@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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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야구를 열심히 하다 보면 다른 좋은 기회가 있을 것 같다. 다른 목적이 있지는 않다”라며 “시즌을 준비하는 훈련들이 재밌었고 동료들과 열심히 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는 정말 열심히 훈련하고 경기를 잘 준비하는 선수이고, 팀 승리를 가장 우선시하는 야구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자신을 소개 한 알렉스 홀. 그는 이어 “항상 작은 것에도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야구가 간절한 알렉스 홀의 2026시즌의 끝에는 어떤 무대가 기다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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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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