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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3 (월)

    LPGA 투어 8승 김효주, 5타 차 따라잡혔지만…"쇼트게임 자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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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A 투어 포티넷 파운더스컵서 통산 8승

    전반 세계 랭킹 2위 코다 거센 추격 받아

    후반 들어 다시 집중력…승부처서 결정적 파 세이브

    "17번홀 어프로치 샷에 자신 있었다" 소감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티넷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통산 8승을 달성한 김효주가 두 차례 결정적인 파 세이브를 우승 원동력으로 꼽았다.

    이데일리

    김효주.(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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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효주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의 샤론하이츠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뒤 “마지막 날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우승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5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김효주는 낙승이 예상됐으나, 넬리 코다(미국)의 거센 추격에 직면했다. 코다는 전반 10개 홀에서 버디 6개를 몰아치며 단숨에 공동 선두까지 따라붙었고, 김효주는 한때 리드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김효주는 후반 들어 다시 집중력을 되찾았다. 11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단독 선두를 되찾은 뒤, 승부처에서 흔들리지 않는 경기 운영으로 1타 차 우승을 지켜냈다.

    이번 우승은 김효주가 신인이었던 2015년 애리조나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두 번째 파운더스컵 우승이다. 또 그는 지난해 포드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만에 LPGA 투어 통산 8승도 달성했다.

    김효주는 경기 후 현지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큰 격차로 앞서다가 동타가 되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나와 오늘 경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래도 끝까지 집중해 우승까지 이어갈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우승의 핵심 요인으로는 쇼트게임을 꼽았다. 특히 13번홀과 17번홀(이상 파3)에서의 파 세이브가 결정적이었다.

    김효주는 “13번홀은 파를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핀을 맞는 행운이 따랐다”며 “17번홀에서는 어프로치 샷에 자신이 있었고, 파를 지켜낸다는 믿음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경기 흐름은 후반 들어 김효주 쪽으로 다시 기울었다. 상승세를 타던 코다가 후반 들어 흔들리면서다. 코다는 후반 8개 홀에서 단 한 개의 버디도 추가하지 못했다.

    14번홀(파4)에서는 코다가 약 2.5m 거리의 버디 기회를 만들었지만, 김효주가 긴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코다가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격차를 2타로 벌렸다.

    16번홀(파4)에서 김효주가 보기를 범하며 다시 1타차로 좁혀졌지만, 17번홀(파3)에서 승부가 갈렸다. 김효주는 티샷이 그린을 넘어가는 위기를 맞았지만 깊은 러프에서 정교한 어프로치 샷으로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반면 코다는 3퍼트로 보기를 기록하며 흐름을 넘겨줬다.

    김효주는 2타 차 리드를 안고 마지막 18번홀(파5)에들어섰다.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결국 1타 차 리드를 지켜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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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효주.(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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