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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메이저리그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좌완 앨런은 빅리그에서 입지를 잃은 뒤 2025년 한국 KBO리그로 향했다. 미국 무대에서 사실상 밀려난 상황이었지만, 한국에서의 경험과 WBC 활약을 발판 삼아 다시 기회를 얻는 데 성공한 것이다.
결정적인 계기는 WBC였다. 캐나다 대표팀 소속으로 나선 앨런은 비록 팀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두 경기에서 3.1이닝 동안 1실점, 4피안타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스카우트들의 눈길을 끌었다.
결국 LA 다저스가 손을 내밀었다. 앨런은 24일(한국시간)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며 다시 MLB 무대를 향한 도전에 나서게 됐다.
겉으로 보면 뎁스 자원 수준의 영입이다. 그러나 앨런의 이력은 단순한 보험용 투수로만 보기엔 아쉬운 부분이 있다. 과거 메이저리그에서 124.1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5.79로 부진했지만, 다양한 구종과 잠재력은 여전히 평가받고 있다.
특히 KBO리그에서의 경험은 긍정적인 요소다.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173이닝을 소화하며 내구성을 입증했고, 이전보다 안정된 투구를 보여줬다. 성적 자체는 4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압도적이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이닝을 책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투구 스타일도 흥미롭다. 앨런은 강속구 투수는 아니지만, 무려 6가지 구종을 활용하는 완급 조절형 투수다. 특히 스위퍼와 스플리터는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는 구종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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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또 다른 변수도 있다. 같은 KBO 출신 좌완 투수인 콜 어빈 역시 경쟁자로 꼽힌다. 메이저리그 경험이 더 풍부한 어빈이 우선순위에서 앞설 가능성도 있다.
앨런은 다저스 특유의 치열한 내부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부상이나 로테이션 변동 등 외부 변수까지 맞아떨어져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은 있다. 다저스는 매년 재기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는 팀으로 유명하다. 잠재력을 가진 투수를 발굴해 전력을 극대화하는 데 능하다.
또 다저스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선발 뎁스다. 시즌이 길어질수록 투수 자원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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