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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돌아와요 포체티노' 1만 명이 쏘니 벽화 옆에서 연호, 꿈 이뤄질까..."英 축구 그립다" 깜짝 발언→복귀설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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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고성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현지팬들의 바람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국 'BBC'는 24일(한국시간) "포체티노가 '잉글랜드 축구가 그립다'고 밝혔다. 토트넘과 첼시 감독이었던 그는 2024년 9월 미국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으며 올여름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미국을 이끌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토트넘은 최악의 부진에 빠져 있다. 지난달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경질하고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을 소방수로 선임했지만, 오히려 더 추락만 거듭했다. 이대로라면 약 50년 만의 2부 강등이라는 충격적인 사태를 피하기 어렵다.

    22일 노팅엄 포레스트와 승점 6점짜리 경기 패배가 치명적이었다. 토트넘은 안방에서 강등 싸움 경쟁팀에 0-3으로 대패하며 17위까지 떨어졌다.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승점 차는 단 1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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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로써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무승 행진 기록을 13경기로 늘리게 됐다. 최근 13경기 성적은 0승 5무 8패. 이는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긴 1부리그 무승 기록이다. 이대로라며 1934-1935시즌 기록한 최장기록(16경기 연속 무승)을 경신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강등 공포다. 2026년 들어 프리미어리그에서 승리가 없는 팀은 토트넘 단 하나뿐이다. 'ESPN'은 "좋지 않은 전조다. 한 해가 시작된 이후 더 긴 무승 기록을 세운 팀은 2007-2008시즌 더비 카운티(18경기), 2002-2003시즌 선덜랜드(17경기), 2016-2017시즌 미들즈브러(14경기) 단 세 팀뿐이며 이들 모두 강등됐다"라고 경고했다.

    결국 토트넘은 투도르 감독과도 결별을 준비 중이다. '팀 토크'에 따르면 투도르 감독은 상호 합의로 곧 토트넘을 떠날 전망이다. 노팅엄전 대패가 분기점이었으며 투도르 감독이 부친상을 당한 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토트넘은 아디 휘터 전 AS 모나코 감독과 구단 출신 크리스 휴튼 감독을 두 번째 임시 감독으로 고려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생존에 성공한 뒤 여름에 정식 감독을 찾아나서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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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력한 후보로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과 포체티노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달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데 제르비와 포체티노가 40대 40으로 유력하다. 나머지 20%는 향후 몇 주 또는 몇 달 안에 후보 명단에 오를 수 있는 다른 감독들에게 맡겨두는 셈"이라며 2파전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토트넘 팬들은 '포체티노 리턴'을 원하고 있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10000명에 달하는 팬들이 노팅엄전을 앞두고 손흥민의 얼굴이 그려진 벽화 옆에서 포체티노를 연호하기도 했다. 그는 2014년 여름부터 2019년 11월까지 손흥민,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을 지도하며 토트넘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지도자인 만큼 여전히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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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체티노 감독 역시 2019년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지만, 이후로도 토트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왔다. 그는 지난해 BBC와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매우 행복하다. 하지만 언젠간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포체티노 감독은 다시 한번 프리미어리그 복귀 의사를 공개하며 토트넘 팬들을 설레게 했다. 그는 프랑스 '레퀴프'를 통해 과거 토트넘의 복귀 제안을 받은 적 있다고 인정하며 "나는 잉글랜드라는 나라와 문화, 그리고 축구 문화를 사랑한다. 경쟁심 있는 사람이라면 스스로 시험하고 능력을 증명하기에 이상적인 곳"이라며 강조했다.

    /finekosh@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카이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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